신한해운항공, 포워더를 화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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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1 11:06   수정 : 2022.10.11 11:06
CAP, 단순 판매가 아닌 공유 상생
선복 독점 폐쇄 벗어나 정직한 세일즈 중점, 미주 및 유럽 전문 서비스 강화



지난해 엄청난 성과를 거둔 포워딩 분야(?)를 꼽으라면 미주 및 유럽 CAP을 꼽을 수 있다. 태생적으로 운임 경쟁력을 갖춘 CAP 이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 고운임 시대에서 하나의 솔루션으로 부각된 것은 분명하다. 

2009년 창립한 신한해운항공은 미주 S/C, 유럽 CAP을 통한 미주 유럽 전문 서비스 포워더로 최근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포워딩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바로 포워더다. 단순 과도 물량 몰아넣기라는 CAP에 대한 일반적 인식과 달리 이 회사는 CAP을 통한 포워더 상생을 항상 1순위로 꼽는다. 

회사 실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한해운항공 국제물류팀 신은경 운영 수석팀장을 만나 그들의 스토리를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신한해운항공 국제물류팀 신은경 운영 수석팀장


Q 우선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신한해운항공은 2009년 유럽, 미주 바운드를 메인으로 창립 이후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는 기업입니다.

미주, 유럽, 중국, 아시아를 넘어 극동지역까지 긴밀한 글로벌 Partner-Ship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화물 특성 및 고객 요구에 가장 부합된 최적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영역 및 장점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미주 & 유럽지역 CAP SERVICE는 안정적 선복 스페이스 및 운임을 제공 중이며 화물별로 카테고리를 지정해 특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속 화물은 수입특화 서비스, 오토파츠는 생산 플랜에 따른 On Time Delivery, 반도체 장비는 Special Care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화물 특화 서비스로 긴급 물량에 대해 현지 화물 준비 상황에 따른 최상의 스케줄과 서비스로 납품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화주 입장에서 업무하고 있으며, 주1회 상황표 (TRACKING REPORT)를 전달함으로써 진행중인 화물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UPDATE를 전달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유수 포워더와 파트너십을 넘어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물류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IT 및 플랫폼 서비스와 접목된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미주지역 및 유럽 지역 서비스 디테일은?

미주 서안, 동안 및 남미 & 캐나다 지역으로 신한해운항공의 S/C FILING를 통해 경쟁력있는 운임과 안정적인 SPACE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자체의 직접 S/C FILE 로 도착지 HANDLING AGENT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셔서 같은 업종의 FORWARDING 사들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십니다.

유럽은 당사의 할당된 선사 선복 공유를 통해 특히, 함부르크, 르하브르, 로테르담, 안티워프, 사우스핸튼 등 북유럽 중심의 안정적인 SPACE를 제공해 드리면서 20‘ 고중량 화물 및 타 업체에서 HANDLING 하기 어려운 화물들을 직접 HANDLING 하며 경쟁력을 키우로 있습니다.

또한, 수입 화물의 경우 북유럽 수입 CONSOL의 MASTER CONSIGNEE 로써 고정적인 수입 물동량 유지 및 경쟁력있는 운임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HMM, SM LINE, ZIM LINE 지역 서비스가 가능하며, CAP 서비스 강화를 위해 외국적 선사인 MAERSK, YANGMING, CMA 등 선복 또한 원활하게 지원 받고 있습니다. 또한 ONE, COSCO 등 그 외 선사의 S/C FILING을 확장하고 있어 미주향 CAP SERVICE 에 대한 품질을 향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다른 CAP 서비스 업체와의 차별성이 있을까요?
  
여타의 CAP 서비스 업체는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저희 신한해운항공은 선복과 운임을 공유하여 함께 상생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 

선복 제공을 통해 경쟁 관계가 아닌 함께 상생하는 관계를 유지하여 발전 도모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과도한 수익성 욕심은 배제하고 장기적으로 정직한 서비스 제공이 저희의 영업 방향성입니다. 

한 예로 미주 S/C가 없는 포워더에게는 화물 확보 및 유치를 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유럽향 화물의 경우 진행하기 어려운 화물을 저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운임으로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대부분 커리큘럼을 포워더에 맞추고 있으며 포워더를 화주처럼 생각하는 사내 분위기가 있어요.

또한 따로 업부부서를 지역 및 항공해상 분류를 하지 않고 화주 편의를 위해서 구분 없이 화주별 담당 부서로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1석2조라고 생각합니다. 화주는 편하고 담당직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본인 성장 및 발전 기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Q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국제물류팀의 역할은 무엇인지.....

저희도 앞으로 시장은 전망의 불확실성, 공급망의 불안정에 따른 포워더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22년도의 물류는 공급과 수요가 매끄럽지 못하여 포워더의 양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신한해운항공은 보유 경쟁력을 독점적으로 이용하는 패쇄적 경영에서 벗어나 나누고 공유함으로 고통은 분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물류팀은 이런 경영 방향을 뒷받침 할수 있도록 업무/영업적인 면을 지원하는 역할을 방향성으로 잡고 나아갈 계획입니다. 


Q 향후 계획은?

우선 단기적인 영업 성과 및 서비스 유지 및 개발도 중요하지만 포워더는 무엇보다 시스템과 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도 환경에 따른 유연한 시스템 구축 및 전문화된 인재 교육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서비스 부분적으로 기존 미주/유럽 전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해상외에 항공도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미주 시장에서 저희 네임밸류를 더욱 올리기 위해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럽의 경우, 유럽 내륙 허브를 통한 유럽 전지역 LCL 콘솔을 계획 중입니다.

저 같은 경우 과거 여러 포워딩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거래처분들과 협력사분들을 만나 서로 협업을 하는 과정이 체질에 맞는다고 표현해도 될까요? SPECIAL CARGO 및 긴급 화물들을 이상없이 핸들링 하고 나서 고객사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 부분이 큰 보람이자 현재까지 제가 업계 일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 같습니다.

향후 지금보다 체계적인 전문 서비스 강화를 집중할 예정이며 저희 회사 직원들이 아직 젊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판단합니다. 저희 모토가 외부적으로 상생인 것처럼 내부적으로도 팀원 간 상생을 극대화해 겉과 안이 동일한 정직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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