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T, 올해 적극적 사업 전개 통해 성장 견인할 터…성과지향형 조직 구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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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5 13:43   수정 : 2022.04.25 13:43
물류사업, 디지털 대응 강화 및 플랫폼 제휴 적극 추진…서비스 고도화 목표
기존 독점 형태 아닌 개방형 선진 방식 제공, 파괴적 개선 지속 추진

1985년 한국무역협회가 출자해 설립된 한국도심공항은 공항리무진 버스와 다양한 물류 분야의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 그간 외부 CEO 영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던 CALT에 무역협회 출신 CEO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인 만큼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는 박천일 대표. 앞으로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과지향형 열린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변화해 나갈 CALT의 이야기를 박천일 대표를 통해 들어보았다. /최인석 부장



                                                                                   ▲한국도심공항(CALT) 박천일 대표이사

Q. 취임 소감과 포부는?

A. 무역협회 출신으로 출자회사의 경영을 맡게 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심공항은 사업을 하는 곳이고, 재무성과로 역량을 평가받는 곳이기에 성과 지향적인 조직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철저히 성과에 기반한 평가 및 보상제도를 도입해 성과가 좋은 팀원이 팀장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받도록 하려고 합니다. 또한, 임직원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본부별로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Q. 전국에 각 물류센터 규모와 운영은? 

A. 본사에서 직영하고 있는 인천공항 물류센터(부지면적 약 2만 평)는 주로 항공화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화주·포워더 공용 수출 항공화물 처리가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물류센터 임대 및 운영대행, 3PL Fulfillment 서비스를 진행하며, 특수창고 선투자 지원 방식의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자사인 칼트로지스는 4개의 회사로, 부산 신항에 칼트로지스부산(부지면적 약1.2만 평), 칼트로지스BUD(부지면적 약 0.8만 평), 칼트로지스&SKU(부지면적 약 1만 평) 등 3개 물류창고를, 평택에 칼트로지스평택(부지면적 약 2만 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칼트로지스는 7만 평 규모의 5개 대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수출입화물의 물류 대행과 기업물류 3PL. 해운 컨테이너 리스, 수출입 물류 컨설팅, 동유럽 육상화물 운송 등의 사업을 전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 역량이 부족한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 분야의 선투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에 위치한 3개 물류센터는 CFS 서비스, 3PL 서비스, 위험물·유독 화물, 냉동·냉장·항온·항습 필요 화물, 환적화물, GDC 운영 등 화주 및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CALT 의 비즈니스 형태는?

A. 칼트는 2006년 무역협회 회원사 및 중소기업의 물류 인프라 지원 및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물류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국내 및 3국간 3PL 서비스, 수출입화물의 CFS 보관 · 재고관리 · 운송 등 원스톱 물류 서비스 외에 창고 임대와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역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와 리튬이온 배터리 등 특수화물로 인해 높아진 보안성 강화 요구를 반영하여 2019년 9월 인천공항 배후부지 물류센터에 대규모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여 칼트상용화주터미널(CSRT)을 구축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국내 최초로 인가를 받고 운영을 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수출 항공물류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인천공항 물류센터 내 항공화물 수출을 지원하는 공용 인프라인 칼트카고서비스센터(CCSC)와 해상용 컨테이너 등의 물류 장비 리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영종도 물류센터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A. 한국도심공항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항공물류 체계를 제공코자 영종도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칼트카고서비스센터(CCSC) 및 칼트상용화주터미널(CSRT)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CSC는 2021년 1월 개시한 칼트로지스의 반입대행 서비스 센터로, 수출 항공화물 반입 접수부터 항공사(콘솔사) 반입까지의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개시하였습니다. 수출 항공화물의 반입대행(RFC: Ready For Carriage) 업무를 전문으로 하면서 중국발 Sea & Air 화물을 포함한 환적화물 처리, 화물보관과 운송 지원, 화물기 탑재 화물에 대한 사전 X-Ray 검색을 통한 BUP 작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물 분류, 라벨링, 중량확인, 보수 작업, 기타 요청 서비스 등 수출화물 반입대행부터 화물기 BUP 조업, Sea&AIr 컨테이너 하역, 항공사/콘솔사 반입, 화물 장단기 보관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CSRT는 국내 최초의 상용화주터미널로써 지정된 보안구역 내에서 화물의 Piece by piece X-Ray 검색, BUP조업 및 특수 트럭을 이용한 보안(Secured)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CAO 기준에 부합하는 100% X-Ray 검색 보안 체계, 수출신고 전산시스템 및 공항까지의 보안 트럭운송 등을 갖추어 수출 항공화물에 대한 완벽한 보안성을 제공함으로써, 화물 전용기는 물론이고 여객기 탑재용 BUP 조업까지도 가능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팬데믹 시대 속 금년 한 해 전망은?

A. 올 해는 위드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으로 대변되는, 기존과는 현저히 달라진 근무 형태와 여행 트렌드의 변화, ’비대면 주문/배송‘ 등 유통물류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수요 증가 등 새로운 현실에 적응 해야 하는 요구가 더욱더 커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물류 산업은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분야입니다. 전 세계 팬데믹 속에서도 항공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 물류 지원확대, 물류 기술의 디지털 전환 등 CALT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은 CALT에게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화주 직결 물류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입 물류비 합리화 지원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금처럼 일부 업체가 자사 화물만을 취급하거나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를 독점하는 형태가 아닌 누구나 공동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선진 물류방식을 시장에 제공하는 파괴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의 일환으로 CALT가 진행중인 e-콘솔 서비스(가칭)는 인천공항 지역에서 칼트로지스가 제공하는 CSRT 및 CCSC 서비스와 콘솔사 및 대리점의 화물운송 예약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중소기업 화주들이 직접 편리하게 항공화물 수출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입니다. 올해 상반기 런칭 예정으로 동참을 원하는 물류 기업들은 시스템의 상호 연결(interface)을 통해 누구나 같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앞으로 경영방향과 목표는?

A. 물류사업과 리무진 운영사업 분야에서의 디지털화, 모바일화에 적극 대응하고,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해 CALT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수평적, 수직적 의사소통을 활성화해 CALT를 “성과지향형의 열린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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