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콜롬비아법인, 콜롬비아 내 플랜트 프로젝트 최다 운송 기록, 향후 항공화물 물량 증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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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06 12:46   수정 : 2021.08.06 12:46



           태웅로직스 콜롬비아법인 이도경 법인장


Q. 한국계 포워더로는 최초로 콜롬비아에 진출하였는데 당시 진출 배경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TGL Colombia(태웅로직스 콜롬비아법인)는 2006년 한국 포워더로서는 최초로 콜롬비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현지법인의 설립 목적은 콜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물류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컨테이너 화물 수입 후 판매 형태의 한국기업들에 대한 Receiving Agent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 대기업 계열의 2PL 물류 사가 콜롬비아에 직접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단순 Receiving agent 역할에서 벗어나 현지 기업에 대한 직접 물류 서비스 및 플랜트 프로젝트 화물의 현지 인허가와 통관, 내륙운송 등의 영역으로 매출 구조를 다각화시켜왔습니다. 

Q. 태웅로직스 콜롬비아법인의 조직과 규모는?

A. 한국인 법인장 1명, Admin 4명, Sales 5명, Operation 5명, Project 물류 담당 2명으로 구성된 상근 직원 총 17명과 각 항구 파견직원 및 배송 관련 외근 직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전국 Lock down의 여파로 일시 하락하였으나, 2019~2020년 기준 법인 매출액은 연간 약 550만 불을 기록했으며, 2021년은 중국, 한국 등 극동 발 물량 증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법인 매출액 또한 동반 상승 중입니다. 

Q. 주로 프로젝트 카고를 서비스하고 계시는데, 그동안의 실적은 어느 정도입니까? 

A. 2013년 Termo Tasajero II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6년 Unibol, 2017년 Familia, 2018년 Termonorte, 2019년 Cerromatoso 프로젝트의 현지 Total Logistics Service를 수행했습니다.

총 5개 플랜트 프로젝트 수행 기간 중 콜롬비아 On-shore logistics, 특히 중량물 운송에 대한 정부 인허가 및 통관 부문에서 적지 않은 노하우를 축적하여 한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 EPC 업체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Q. 2014~2019년 콜롬비아 Super Heavy (100ton over) 내륙운송 부문에서 수행실적 1위도 하신 거로 알려져 있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콜롬비아 내 5개 플랜트 프로젝트 수행 기간 중 총 18 pieces의 Super Heavy Cargoes에 대해 Total Service – 양하, 통관, 정부 인허가, 교량 및 도로 보강, 내륙운송, Site Positioning–을 진행하여 동기간 콜롬비아에 등록된 물류회사 중 가장 많은 중량물 운송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운송 경력 때문인지 2019년 이후 콜롬비아 현지에서 중량물 내륙운송 관련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EPC나 관련 기업이 콜롬비아 정부 기관(교통국 또는 세관)을 접촉하는 경우 정부 담당자들이 해당 정보는 TGL 콜롬비아로 바로 문의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Q. KOTRA가 지정한 한국-콜롬비아 FTA 활용 물류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신데 주된 아이템은?

A. KOTRA와 물류 지원센터 협업은 법인 영업이나 매출 증대를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한국의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재능 기부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 소재 중소 수출기업들은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현지 정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서 정부는 수출 지원 정책의 하나로 시장개척단 등을 구성하여 KOTRA가 주선하는 현지 수입 기업들과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이때 화물의 종류 및 INCOTERMS 등을 체크하고 우리 수출기업이 가장 유리하게 물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수출 가능 품목에 대해서도 같은 식으로 지원 중이며, 근래에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두는 품목은 Coffee beans,Flower 등이 있습니다. 

Q. IATA에 가입되어 있으신데 항공화물 서비스는 어느 정도 인지요?

A. 최초 진출 이후 약 10여 년의 노력으로 해상운송 및 플랜트 프로젝트 물류 부문에서는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항공운송 화물은 취약하였습니다. 

이런 취약성을 개선하고 Local Buying Power 확보를 위해 2020년 IATA에 가입하고 도착지에서의 서비스를 개선하였습니다. 

현재 중국발 ASUS Computer의 콜롬비아 Air Cargo Receiving Agency를 수행 중이며, 코로나 기간 중 한국산 COVID-19 test kits 및 의료용품 항공운송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한국 파트너들의 콜롬비아행 에어카고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향후 목표는 무엇입니까. 

A. 벌써 콜롬비아 진출 후 1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해상운송과 프로젝트 및 플랜트 물류에 집중된 매출 역량을 항공화물 운송 및 내륙운송 부분이 Share 할 수 있도록 각각의 영업 비중을 늘리는 것이 단기적 목표입니다. 

또한, 중장기 목표는 인근 국가인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의 전략적 파트너들을 활용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가까운 장래에 각 국가별 태웅로직스 현지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상호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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