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라 로지스틱스, 미얀마 한인회에 태극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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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16 13:02   수정 : 2021.04.16 13:02


2021년 2월 시작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격렬한 저항에 유혈사태를 포함한 강경 진압으로 맞서면서 내전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 

미얀마 내부에서는 군부의 강경노선 배경에 중국의 은밀한 협조가 있다는 소문으로 인해 미얀마 국민들 사이에서 반중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이미 현지 중국인과 중국 업체에 대한 방화나 파괴 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

이에 미얀마 한인회는 미얀마 내 한국 업체들이 중국계 업체로 오인되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태극기 계양을 권장하고, 보유하고 있던 태극기를 배포했다. 

하지만 현지 보유물량으로는 전체 한인 기업에 배포되기 부족했고, 3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미얀마 국군의 말 행사 기간에 미얀마 국민들의 중국계 공장 방화 계획이 알려지면서 한인회는 빠르게 태극기를 조달할 방법을 수배 했다. 

이에 두라 로지스틱스 김영수 미얀마 지사장은 해당 사항을 서울 본사에 전달했고, 본사에서는 이런 의견을 적극 수용해 태극기 300장을 즉시 구매해 최단 시간으로 운송하여 3월 25일 미얀마 한인회 및 봉제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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