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노 델 베네 코리아, 코로나 여파로 물류 변화 다각화

  • parcel
  • 입력 : 2021.02.09 09:54   수정 : 2021.02.09 09:54
역동성 따른 성장성 높아, 올해 한국 최우선 목표는 직원 투자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진출한 글로벌 포워더들도 적지 않은 변화의 문턱을 넘나 들었다.

공급망 변동의 기로에서 많은 재조정이 이루어 졌으며 기대 이하의 성적표와 예상 외의 성적표가 각 사별 사업별로 맞물렸던 한 해 였다.

올해는 국내 진출 해외 포워더 지사장 인터뷰의 1호로 이태리계 사비노 델 베네 코리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윤훈진 부장

 



                                  사비노 델 베네 코리아 Luca Sigot 대표


Q 사비노 델 베네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글로벌 국제 해상 운송 기업인 Savino DelBene SPA는 1899년 델 베네 가문에 의해 설립이 되었습니다.
Savino Del Bene의 초기 해상 운송 사업에서 이탈리아와 북미간의 교류에서 절대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은 세계 2차 대전 직후입니다. 전후 이 시기 비즈니스의 핵심은 이탈리아를 벗어나 국제 운송으로 전환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후 1979년 Paolo Nocentini GM과 4명의 파트너들이 새로운 기업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Savino Del Bene는 이태리 국내 및 세계적으로 확장을 하였고 새로운 지점과 계열사(ad-hoc) 회사를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호주에 설립하였습니다.

Q 이후 글로벌로 확대하는 과정 및 월드와이드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1986년 회장으로 취임한 Nocentini의 리더쉽과 경영 아래에 회사는 5개 대륙 모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1980년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인 확장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에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확장이 시작되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오피스를 설립하였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라틴 아메리카에 진출하였습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첫 회사가 문을 열었고 이후 단계적으로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에서도 오피스를 설립하였습니다.

Savino Del Bene는 항공, 해상, 육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수십 년 동안 주요 물류 사업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발전해 온 자랑스러운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20년 말 기준, Savino Del Bene 그룹은 전 세계에 289개의 영업 지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184개, 자매회사 105개입니다. Savino Del Bene 그룹은 올해 13개의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고 전 세계에 4,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Q 사비노 델 베네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프로젝트 화물에 대한 고급 배송 서비스, 통관, 창고 관리 및 Chartering(화주가 선주로부터 선박의 전부 혹은 일부를 임차하여 운용하는 것)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 지사에는 한국 시장과 물류 분야에 특화되어 고객을 상대하는 전담 팀이 별도로 있습니다.

우리의 시스템은 ERP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운용 됨으로써, 전체 물류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우리의 주요 시장은 패션이고 그 뒤를 이어 가구, 기계, 식음료, 제약 분야 입니다.

우리의 강한 서비스 영역 중 하나는 항공 수입 카테고리 입니다. 우리는 유럽으로 부터 매주 3회 정기 스케쥴로 항공 콘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Savino Del Bene Global과 Korea는 고객의 니즈에 항상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객 최적 맞춤형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상황을 디테일하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보시는 한국 시장의 특이점이 있다면?


한국의 Freight Forwarding Market (화물 운송 시장)은 4,000여개가 넘는 국내외 강자인 업체가 각자 비즈니스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한국 마켓은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한 산업 시장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해 코로나 19 유행에 따른 영향은 한국의 모든 시장 부문에 영향을 미쳤고 비즈니스에 대한 역동성과 접근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세일즈와 E-commerce 부분이 크게 상승 하였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물류 유통과 인프라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전자상거래의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하여 창고 수요에 대한 증가를 생각해 본다면 이는 분명한 예시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얼마 전 출범한 신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울 고려 할 때 이런 변화는 한국 화물 및 물류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 봅니다.


Q 올해 전략 및 목표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회사의 상세 전략은 경쟁사 노출 등 여러 측면 때문에 말씀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Savino Del Bene는 전 세계 수 많은 지역에서 지사를 기반으로 항공 및 해양 운송 회사와의 관계를 넓혀 나가고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2021년의 가장 큰 목표는 저희 직원들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전문화 과정, 언어, 관련 지식 교육 등의 다양한 직원 개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비노 델 베네는 언제나 사람들을 위한 회사이며 직원들이야 말로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