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고객 저는 외국 국제특송사에서 오랬동안 근무했습니다. 국제 소화물을 다루다보니 별의별 고객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밤 9시에 물건이 파손됐다며 항의하는 고객과 새벽 3시까지 통화하기도 했고 꿀단지가 파손됐다며 조직원들을 이끌고 본사로 쳐들어온 조폭들도 상대하기도 했습니다. 참 특이한 경우를 많이 봐 왔는데 한번은 이런 일이 있..
남의 돈 10원과 내 돈 10억원 ‘기자(記者)’라는 직업은 ‘마감할 때를 제외(?)’하고는 참 매력적이다.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는 것도 있지만 수많은, 다양한 사람를 접하고 그를 통해 간접 경험을 생생하게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나보는 업체나 사람마다 그 걸어온 길이 다르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직업의 매력 ..
해상과 항공 화물의 운임이 최근 일제히 올랐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전세계 주요 선사들과 항공사들은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본격화된 끝모를 운임 하락에 캐파 축소라는 극한의 조치를 잇따라 취하면서 ‘운임조정’을 단행해 채산성 유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국적항공사의 경우 실제 운임과 함께 계상됐던 화물유류할증료가 제로 ..
비용보전 불가한 가격구조...KAL 올들어 월 600여 억원 적자 국적항공사의 화물부문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적자로 인해 곤욕을 치루다 못해 한계상황에 왔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유 급등에 따른 운항 원가 급상승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화물수요 감소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된데다 원화 환율의 지속적인 평가절하로 인해 적자는 이제 더이..
지정장치장 반입 특송화물 바코드 인식못해 통관지연 김포공항세관(세관장 : 이종익)이 특송물품에 부착하는 바코드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최근 주문했다. 이같은 내용은 김포공항에서 특송통관을 하는 토종 특송업체와 김포세관 간의 협의체인 김포세관특송발전협의회(회장 : 김성호)가 지난 4월 9일 김포공항 화물청내 세..
FedEx익스프레스가 긴급하지 않는 특송화물에 대한 자체 개발상품 'FedEx 이코노미서비스(FedEx 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를 인도에 도입, 4월부터 개시에 들어갔다고 지난 4월 7일 밝혔다. 지난해 FedEx가 발표한 이 이코노미 서비스는 정시간 서비스 상품인 프리미엄서비스(FedEx International Priority®)보다 이틀 더 걸리는 서비스이지만, ..
고려해운(대표 : 박정석)이 베트남 호치민향 화물에 대해 CAT LAI 터미널로 기항하는 항로를 추가, 오는 4월 10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기항 터미널인 VICT(Vietnam Intermational Container Terminal)에 추가로 운영되는 것이다. CAT LAI 기항은 울산(목)-부산(금)-호치민(목)으로 6일, VICT 기항은 부산(화)-광양(수)-호치민(화)으로 14일..
중국항로의 THC(Terminal Handling Charge)가 오는 4월 13일부로 인상된다. 이에 NORMAL CARGO는 기존 370RMB(20피트) / 560RMB(40피트)에서 470RMB / 750RMB로, SPECIAL CARGO는 기존 410RMB / 610RMB에서 515RMB / 815RMB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한-중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정기 운항선사들의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 및 항만의 혼잡심화,..
STX팬오션(대표 : 이종철)이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고 지난 3월 25일에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08년 매출액8조2673억 원, 영업이익 7450억 원, 당기 순이익 5778억 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36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 외부감사인 선임 등을 포함해 ..
현대 물류정책과 법률체계 구축해 물류업의 빠른 발전 추진해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물류산업이 '무질서한 경쟁'의 혼돈 속에 휘말리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정책과 법률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신화사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물류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물류활동이 점차 빈번해지고 물류 참여자도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