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인도에서 새로운 전자상거래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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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0 15:24   수정 : 2020.05.20 15:24

 
중국 샤오미가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Mi Commerce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면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샤오미 혹은 샤오미와 제휴를 맺은 매장)에서 배송을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O2O)다.

현재 인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Mi Commerce는 소비자가 왓츠앱(WhatsApp) 앱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면 근처 매장에서 전화로 주문 내역을 확인한 후에 물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고 있다. 결제는 소비자가 제품을 수령한 후에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기업들은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 플랫폼을 전환 중이다. 인도 정부는 3월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시작으로 모든 매장을 폐쇄하였으며, 전자상거래 기업의 경우 식료품 주문만 처리하도록 제한한 바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4월 한 달간 스마트폰이 전혀 판매되지 않았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온 만큼 이런 수치는 올해 자국의 스마트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인도 내 스마트폰 제조공장 폐쇄 조치 이후에도 공장 가동 재개를 위해 인도 정부와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약 4개월 동안 수요를 충족시킬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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