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회계연도 매출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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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0 15:22   수정 : 2020.05.20 15:22


 
에미레이트 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 비행 제한, 두바이 국제 공항 활주로 폐쇄 계획, 달러화 강세 등으로 인해 3월 31일에 끝난 회계연도의 수익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화물 부문인 스카이카고의 매출은 31억 달러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스카이카고는 회계연도 동안 240만 톤의 화물을 운송했으며 B777 화물기 1대 퇴역 및 전반적인 시장 약화의 여파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여객 서비스 사업부와 공항 지상 취급업체인 드나타가 포함된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4억5600만 달러의 전체 회계연도 순이익을 기록했다.

아흐메드 빈 사이드 에미레이트 항공 회장은 성명을 통해 "COVID-19 대유행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여객 운항을 3월 25일부터 잠정 중단하는 등 2020~21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즈니스 재개를 계획하면서 적극적인 비용관리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사업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여행 수요가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여객 제한에 따른 여객 악화와는 별개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코로나 19 기산에 지속적인 화물 공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스카이카고는 5월 첫째 주 67개 글로벌 행선지로 가는 화물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중 58편이 B777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이다. 스카이카고는 지난 4월 2500편이 넘는 화물기를 운항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관계자는 올해 회계연도 기간에는 화물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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