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수출 1.9% 줄어, 부품은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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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22 11:18   수정 : 2020.01.22 11:18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실적은 생산 -1.9%, 내수 -1.8%, 수출대수 -1.9%로 집계됐다. 생산량은 395만 1,000대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 물량 감소, 한국GM의 파업과 생산라인 조정 등으로 감소 물량은 전체 생산 감소량의 각각 47.8%와 44.8%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년보다 240만 2,000대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1.9% 줄었다. 글로벌 경기 불안에 따른 수요 감소, 일부 업체의 신차 출시 부재와 닛산 로그 수출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출은 늘어 수출금액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430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SUV의 수출대수는 역대 최대인 147 만6,000대를 기록했고 친환경차 수출도 전년 대비 31.7% 증가한 25만 8,669대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내 자동차 생산·소비 위축, 유로존 경기 위축 등으로 주요 시장이 침체해 전년보다 2.5% 감소한 22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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