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상승세 기대, 항공사 수익성 감소는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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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26 10:19   수정 : 2019.12.26 10:19
IATA 2020년 항공화물 시장 운송량 2% 증가 예상



IATA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내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발표한 2020년 연간 전망에서 IATA는 화물 운송량이 연간 2% 증가하여 올해 6,120만t으로 3.3% 감소했던 것에 비해 내년에는 6,24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발생한 수요 감소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항공 화물 시장의 성장세 복귀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IATA는 내년에는 화물 수익율은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5% 감소보다는 개선됐지만 지속적이 수익성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0년 화물 수익성은 3년 연속 감소해 올해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ATA는 2020년 세계 항공산업의 순이익은 29억3,000만달러로 올해 예상 순이익인 25억9,000만 달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내년 상승 전망 배경에는 우선 미국의 선거철 압력이 무역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측이 놓여 있다. 세계 무역 증가율은 올해 0.9%로 지지부진했는데 내년에는 3.3%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물 운송량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

IATA CEO Alexandre de Juniac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올해는 저조한 경제 성장, 무역 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브렉시크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항공사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사업 환경이었다" 고 말하며 "그러나 항송사별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 지속으로 업계는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는 현재 경기순환의 하단으로 내년 전망은 밝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 기준으로 한국의 11월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5만2,575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과 IT 수요 개선의 영향으로 9월(-9.5%)과 10월(-5.6%)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13개월 연속 감소세는 이어졌다. 특히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 화물 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3.6%, 4.3%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IT 업황의 반등 및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증가세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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