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11개 FTZ 화물 수출입액, 중국 전체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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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9 10:09   수정 : 2019.12.09 10:09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운영된 11개 자유 무역시범구(이하 ‘자무구’)의 화물 수출입은 총 37,395억 위안으로 2018년 중국 전체 화물 수출입액(30조 5,050억 위안)의 약 12.3%를 차지했다.

11개 자무구 (2018년 신설된 하이난 제외) 중에서는 상하이 자무구가 14,600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광동, 톈진, 샨시, 충칭 등의 순이었고, 허난 자무구가 245.9억 위안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2018년 11개 자무구의 실제 외자 이용액 은 총 1,073.2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외자 이용액(8,856억 위안)의 12.1%를 차지 하여 화물 수출입액이 차지하는 비중과 비슷했다.

각 자무구별로 보면, 광동 자무구가 364.4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하이, 톈진, 후베이, 푸젠 등의 순이었으며 역시 허난 자무구가 1.4억 위안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각 자무구들은 해당 지역 외자 유치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어 톈진 자무구의 면적은 전체 톈진시의 1%에 불과하지만, 2018년 전체 시의 1/4에 해당하는 외자를 유치했다. 후베이 자무구도 후베이성 면적의 0.065%이지만, 후베이성 외자 유치의 31%를 담당했다.

중국 자무구는 지속적인 ‘네거티브 리스트’ 항목 축소, 외자기업 설립의 행정 처리 시간 단축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외자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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