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의 주요 아이템인 IT 기기 시장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주기 증가, PC 수요 불확실 장기화에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분석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IT 기기 세계 출하량을 총 22억대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3% 줄어든 수치다.
올해 기기 시장은 ▲휴대폰 17억4,540만대 ▲PC 1억8,720만대 ▲울트라모바일 2억1,590만대로 예상됐다. PC와 휴대폰은 각각 4.1%와 3.7% 감소했고 울트라모바일을 대동소이하다.
가트너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최근 휴대폰 시장의 출하량은 17억대 규모로 2015년 19억대 규모에서 몇 년 사이 10%가량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휴대폰의 신규 기능 및 활용성 확산이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기기 교체 주기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휴대폰 교체주기는 지난해부터 장기화되는 추세로 최근 고가 핸드폰 수명은 평균 2.6년이지만 2023년에는 거의 3년에 가까울 전망이다. 따라서 최근 출시되고 있는 5G 이동통신의 확산 속도 여부에 따라 휴대폰 시장의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스위스, 핀란드 등이 상용화에 나섰고 2022년까지 7% 이상의 전 세계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2020년에는 5G 탑재 휴대폰이 전체 매출의 6% 선까지 올라갈 전망이며 향후 기술 안착화 및 가격 개선이 이뤄지면 2023년에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5G 휴대폰을 변경되어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PC 시장의 경우, 중국산이 많기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지만 윈도 7 서비스 중단은 호재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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