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항공화물 시장은 3월 들어 완화세를 보였다. IATA에 따르면 3월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하락세는 벗어났다. 지난 2월 수요는 -4.9%였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했다.
유럽 지역은 전반적으로 3월에 약세를 보였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14만4,787t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키폴의 경우 중동에서 온 인바운드 화물은 9.0% 증가했고 유럽과 미국으로의 아웃바운드 물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4%, 7.0% 증가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3월 물량이 전년 대비 0.2% 증가한 20만2,452t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모스크바 및 이스탄불 간 물량은 증가했고 남미와 아시아 화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3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4만9,417t으로 집계됐다. 3월 히드로 공항은 아프리카 및 남미를 제외한 전 지역의 화물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비엔나 공항 또한 3월 물량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2만5,197t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상하이 푸동 공항은 3월 화물 처리량이 31만4,2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국제화물는 3.9% 감소했고 국내화물량은 1.0% 감소했는데 최근 하락세에서 개선되는 추세다. 광저우 바이윤 공항의 3월 화물 처리량은 15만6,919톤의 화물과 9,665톤의 우편으로 구성된 16만6,5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싱가포르 공항의 3월 화물 처리향은 1.5% 감소해 약 19만t으로 1월과 2월에 비해 완화됐다. 이 공항의 1분기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49만3,000t이다. 싱가포르 공항 관계자는 최근 실적 감소는 세계 무역 흐름의 둔화에 기인하며 수출, 수입, 환적 등 모든 화물 흐름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경우 LA공항은 3월 들어 0.9% 늘어난 20만8,253t을 기록했고 루이빌SDF 공항은 2.6% 하락한 47만4,672t을 기록했다. 시애틀 타코마와 신시내티CVG는 3월 들어 각각 3.9%, 6.5% 물량이 증가했다.
인천 공항 또한 3월 화물 처리량은 24만8,64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으며 1, 2월보다는 완화됐지만 1분기 물동량 또한 6.8% 감소한 64만8,957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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