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성장세가 4분기부터 소폭 상승세로 시작됐다.
IATA에 따르면 10월 글로벌 항공화물수송실적(FTK·화물톤킬로미터)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고 밝혔다. 9월 29개월만의 최저치인 2.5%를 기록한 뒤 한 달만에 반등한 셈이다.
IATA는 재고 확충 시기 이후 전자상거래 성장세, 글로벌 투자 활성화 등을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10월 수출계약 감소, 아시아·유럽 운송지연은 여전한 악재로 지적됐다.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이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 23%를 차지하는 10월 북미지역은 6.6%의 성장률로 주요 6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지출과 미국 경제의 확장이 북미지역 화물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위 중동지역은 5%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중동지역은 계절성 수요가 지난 2분기부터 대폭 개선되고 있어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화물시장인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보여 지속적인 둔화를 보였다. 특히 수출입화물 성장세는 2.4%로 5개년 평균치인 4.7%보다 대폭 하락했다.
10월 들어 유럽지역은 지난 32개월 중 최저치인 1.3%에 머물렀는데 주요 유럽지역 제조업체들의 수출계약이 대폭 감소하면서 항공화물 약세로 이어졌다.
10월 중남미지역은 수출입화물 부진 여파로 0.3% 성장에 그쳤으며 아프리카는 여전히 -4.2%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화물 공급량은 여전히 늘었다. 10월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화물적재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48.9%를 기록했다. 수요 정체가 이어지면서 화물적재율은 올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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