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올해 상반기 여객 및 화물 매출 모두에서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터키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유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 및 단위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을 1,700만 달러에서 2억 5,8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R)은 38% 증가해 1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BITDAR 마진은 1.5% 포인트 늘어난 21.5%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항공사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항공사로 분류되어 온 터키항공이 지금까지 달성한 상반기 EBITDAR 관련 수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상반기 총 탑승률(Load Factor) 역시 4.3% 포인트 늘어난 80.4%로, 터키항공 역사상 가장 높은 상반기 탑승률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여객수송규모는 18%, 수송 능력(유효좌석킬로미터)는 9%, 수요(킬로미터당 매출)는 16% 증가했다.
터키항공은 상반기에 3,5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을 수송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상반기 다섯 달 통계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 분야는 수송능력 6% 증가, 수요 7% 증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바로 전 달인 2018년 7월 역시 탑승률 85.3%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여객수송규모는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780만 명을 기록해 하반기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터키항공 카고(Turkish Cargo)는 화물수송규모에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66만 톤을 기록하며, 매출 역시 35% 늘어난 7억 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터키항공은 현재 국내선 49개 지역 및 국제선 255개 지역으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총 122개국 304개 지역으로 취항 중이다. 올해에만 프리타운(Freetown), 사마르칸트(Samarkand), 크라스노다르(Krasnodar) 및 모로니(Moroni)등 다수의 지역으로 신규 취항했다. 터키항공은 세계에서 기령이 가장 낮은 최첨단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 중 하나로, 총 325대의 항공기 중 협폭동체 215대, 광폭동체 92대 및 화물기 18대를 운행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터키 건국 100주년 맞는 2023년까지 보유 항공기 수를 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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