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5.7% 늘어난 3조138억원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의 가파른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755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제유가가 2017년 상반기에는 배럴당 50달러 수준에서 2018년 상반기에는 65달러 수준으로 상승하여 큰 폭의 적자를 보였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비용 2조9,313억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연료유류비(27%)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1년 전보다 29%(1,793억원) 많은 비용을 유류비로 지출했다. 유가 상승과 함께 외화 환차손 영향으로 당기순손실도 커졌다. 대한항공은 2분기 기준 미화 부채가 70억 달러 규모로 전체 부채의 54.6%를 차지한다.
한편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6조31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92억원으로 25.2%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2,522억원으로 전년 동기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여객부문에서 중국노선 25%, 일본노선 10%, 동남아노선 6%, 구주노선 6%, 미주노선 1% 등 전 노선에 걸쳐 성장했고 화물부문에서는 일본노선과 중국노선에서는 증가하였으나 기타 노선에서는 다소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2%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