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D.com은 5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해외 물류운영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투자액은 구글과 JD.com이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구글이 투자한 금액이다.
구글과 JD.com은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 차세대 소매 인프라(retail infrastructure)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JD.com은 자사의 공급망 및 물류 전문성과 구글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이와 같은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JD.com은 동남아시아에서 사내(in-house) 및 3자 물류 솔루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JD.com은 물류운영에 있어 각 시장을 개별적으로 평가해 최상의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같이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시장에서는 자체적으로 라스트마일 기능을 구축하기도 했다.
2017년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41%의 성장률을 보이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8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인터넷 사용자가 많은 지역으로서, 현 330만 명의 이용자가 2020년까지 4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중국을 넘어 JD.com과 알리바바가 경쟁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azada를 통제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한 알리바바와 마찬가지로 JD.com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2015년 인도네시아에서 합작 투자를 시작했으며 8월에는 태국에서 유사한 파트너십을 통해 거래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JD.com 관계자는 당일 및 익일 배송을 표준화시키며 전 세계 그 어느 온라인 소매 업체보다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이런 자사의 물류 서비스를 세계 표준으로 만들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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