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 항공화물 실적은 일단 평년 수준인 4%대로 회복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4월 전 세계 항공화물수송실적(FTK)는 1.8%까지 하락했던 3월과 비교해 4%대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및 중동, 아프리카 등의 부진했던 지역의 상승세가 보였다. 반면 가장 많은 물동량이 몰린 아태 지역과 유럽은 평년 수준에 머물렀다. 북미 지역은 오히려 성장세가 감소했다.
중남미지역 항공사들의 4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6%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브라질 경기 회복이 화물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지역 항공사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7.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아프리카 지역 항공사들도 전년 동기 대비 5.6%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계 항공사들의 4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출입물동량은 5.6%를 기록해 3월 2%보다는 개선됐다. IATA는 특히 최근 무역분쟁 심화로 아태 항공화물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지역 항공사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지역 항공사들도 2.4%의 성장세를 보여 3월에 이어 하향세를 보였다.
한편 4월 국내 공항의 항공화물도 전체적으로 4.2% 증가했다. 4월 국제화물은 동남아(-3.7%)를 제외한 중국(18.9%)·일본(9.5%)·미주(5.3%)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34만 톤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한 약 37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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