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공화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항공사는 아시아계 중심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 리서치기업인 크루셜퍼스펙티브에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율은 3∼4% 증가하겠지만, 수요는 5∼6% 증가해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 수요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하향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실제 2017년 11월에는 항공화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급등했다.
크루셜 퍼스펙티브는 항공운송시장의 정체 장기화로 신규 비행기 생산량이 감소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올해는 수요-공급의 격차로 항공운임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증가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아시아 시장의 강세가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월-11월 누적 FTK는 전년보다 평균 10% 늘어났고 적재율도 3% 이상 증가했다. 2016년 기준만으로도 아시아-북미 노선이 전체 항공 운송량의 20%를 넘어섰고 아시아-유럽 또한 20%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항공운송 시장에서 아태 지역의 비중은 이미 40%대에 근접하고 있다.
보고서는 따라서 최근 아태지역 중심의 물량 증가는 아시아 항공운송사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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