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사는 고객에게 발송하는 상자의 크기와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아마존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 전체 영업 비용이 434억 달러로 3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 4,700만 달러에 그쳐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다.
최근 아마존 지출 중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은 증가하는 운송비용이다.
전자상거래에서 운송(shipping) 및 라스트마일 배송(last-mile delivery)이 고액 비용 지출 항목이며 상자 포장의 비효율도 포함되어 있다. 작업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로봇을 투입했으나 비용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5년부터 미국 특송사들이 지적한 포장에 따른 고비용 지출 문제를 최근 아마존은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제품 손상이 발생했을 때, 사용된 상자가 너무 크거나 열기 어려울 때 포장팀에 알려주면 포장재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자상거래는 전체 소매 판매 중 10% 미만이지만 타 소매업종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소비자는 배송비가 무료이거나 저렴한 경우에만 주로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있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운송비용이 향후 소비자에게 전가되면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률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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