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들, 동남아 통합서비스 KST 확정

  • parcel
  • 입력 : 2017.12.04 10:21   수정 : 2017.12.04 10:21


내년부터 동남아 항로의 국적선사들의 자발적 첫 구조조정이 시행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연합(KSP) 소속 선사들은 한국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램차방을 잇는 컨테이너선항로를 내년 1분기에 취항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항로에는 국적선사 10개사가 8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여기에서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3사가 운영 중인 한국-호찌민·태국2(KHS2)와 남성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천경해운 팬오션 등 5사가 운항하는 태국·베트남익스프레스(TVX)가 하나로 통합된다.

통합 명칭은 한국해운-태국(Korea Shipping Thailand) 서비스라는 의미로 KST로 확정됐다. 기항지는 인천-부산-호치민-램차방-방콕-램차방-호치민-인천 순이다. 그러나 시행 시기는 운항사 선정 등으로 인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상선과 SM상선은 이번 통합에 참여 하지 않고 독자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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