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 피해 당분간 감수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각지에서의 입항 거부로 인한 물류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선박 화물의 하역작업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 전망이 명확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외신들은 팔짱만 끼고 방치 대응한 국내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향후 문제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워더 업계는 현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화주들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가장 문제시 되는 일들은 한진해운 선박을 통해 운송중인 화물의 압류를 꼽는다.
한 포워더 업체 대표는 과거 조양상선 및 팬오션 사태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일부 화물이 채권업체의 행동으로 일정 기간 압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선복량이 처리화물량이 초과하기 때문에 스페이스 문제는 없는 상태다.
한편 대형 화주와 중소 화주 사이의 리스크에서는 오히려 중소 화주가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M 포워더 관계자는 중소형 수출 기업의 경우 거래 포워더가 추천하는 대체선사의 이용으로 화물 운송에 큰 지장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수출기업 중에 한진해운과 연간 계약을 체결한 경우 대체선사 수배 및 운임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의 선박이용 서비스 불능 상태가 향후 지속될 경우, 자연스러운 운임 인상으로 인하여 물류비 증가는 모든 화주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연결 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문제가 해결되고 한진해운 처리물량의 선사 재분배가 완료되면 선사는 또 운임 조정을 통한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 운송 부문에서는 독점적인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태 이후 포워더들의 가장 빠른 행동 요령은 대체선사와의 접촉을 통한 대체운임/ 스패이스 확보의 수순을 거치고 있다.
한진해운 물류지연 장기화로 항공화물업계도 모니터링에 주시하는 분위기다. 실제 국토부는 항공 화물 수요 증가 등에 대한 동향 파악을 위한 항공사 참여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항공 노선을 증편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
그러나 최근 이어진 대응 방안 중에서는 일단 항공 화물 전환 관련 지원책은 명확하게 세워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해운 화물의 항공 화물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의 뚜렷한 영향은 보이지 않아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서로 다른 화물 특성상, 항공 화물 수요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업계의 견해다. 한 항공화물 관계자는 납기일이 급하거나 필수 화물은 일시적으로 수요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외에는 규격 및 운임 차이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많은 포워더가 진행 예정 스케줄을 타 선사로 교체하였고 일부 예민한 화주의 화물은 컨테이너 적입된 화물도 교체작업을 통해 타 선사 이관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산 신청 이후에는 한진해운 선적예약은 후속 안정화 조치가 있기 전까진 중단된 상태로 항공화물 전환 가능성은 더욱 낮다.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각지에서의 입항 거부로 인한 물류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선박 화물의 하역작업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 전망이 명확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외신들은 팔짱만 끼고 방치 대응한 국내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향후 문제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워더 업계는 현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화주들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가장 문제시 되는 일들은 한진해운 선박을 통해 운송중인 화물의 압류를 꼽는다.
한 포워더 업체 대표는 과거 조양상선 및 팬오션 사태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일부 화물이 채권업체의 행동으로 일정 기간 압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선복량이 처리화물량이 초과하기 때문에 스페이스 문제는 없는 상태다.
한편 대형 화주와 중소 화주 사이의 리스크에서는 오히려 중소 화주가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M 포워더 관계자는 중소형 수출 기업의 경우 거래 포워더가 추천하는 대체선사의 이용으로 화물 운송에 큰 지장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수출기업 중에 한진해운과 연간 계약을 체결한 경우 대체선사 수배 및 운임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의 선박이용 서비스 불능 상태가 향후 지속될 경우, 자연스러운 운임 인상으로 인하여 물류비 증가는 모든 화주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연결 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문제가 해결되고 한진해운 처리물량의 선사 재분배가 완료되면 선사는 또 운임 조정을 통한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 운송 부문에서는 독점적인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태 이후 포워더들의 가장 빠른 행동 요령은 대체선사와의 접촉을 통한 대체운임/ 스패이스 확보의 수순을 거치고 있다.
한진해운 물류지연 장기화로 항공화물업계도 모니터링에 주시하는 분위기다. 실제 국토부는 항공 화물 수요 증가 등에 대한 동향 파악을 위한 항공사 참여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항공 노선을 증편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
그러나 최근 이어진 대응 방안 중에서는 일단 항공 화물 전환 관련 지원책은 명확하게 세워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해운 화물의 항공 화물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의 뚜렷한 영향은 보이지 않아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서로 다른 화물 특성상, 항공 화물 수요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업계의 견해다. 한 항공화물 관계자는 납기일이 급하거나 필수 화물은 일시적으로 수요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외에는 규격 및 운임 차이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많은 포워더가 진행 예정 스케줄을 타 선사로 교체하였고 일부 예민한 화주의 화물은 컨테이너 적입된 화물도 교체작업을 통해 타 선사 이관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산 신청 이후에는 한진해운 선적예약은 후속 안정화 조치가 있기 전까진 중단된 상태로 항공화물 전환 가능성은 더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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