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발효 예정인 홍콩의 신경쟁법(New HK competition ordinance)이 너무 가혹하다며 해운선사들의 불만이 최근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선사인 머스크가 신경쟁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비교적 덜 까다로운 쉔첸항으로 기항지를 변경할 것을 시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크 북아시아 담당인 팀 스미스(Tim Smith)는 "홍콩으로 기항하는 대부분의 선사들을 신경쟁법으로 인해 불법운영업체로 전락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사업 자체를 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신경쟁법이 일반적인 해운선사들의 선복교환을 불법화시킬 것이 자명하다고 분석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전체 물동량의 10% 즉 약 27억달러에 해당하는 벌과금이 부여될 것이라고 큭 우려했다. 현재 95% 달하는 선복들이 홍콩에서 선복교환되고 있어 이를 뒷바침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쟁법 적용을 덜하고 있는 인근 쉔첸항으로 옮길 것을 시사해 향후 세계 1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홍콩항의 지위에 상당한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김석융 부장
머스크 북아시아 담당인 팀 스미스(Tim Smith)는 "홍콩으로 기항하는 대부분의 선사들을 신경쟁법으로 인해 불법운영업체로 전락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사업 자체를 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신경쟁법이 일반적인 해운선사들의 선복교환을 불법화시킬 것이 자명하다고 분석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전체 물동량의 10% 즉 약 27억달러에 해당하는 벌과금이 부여될 것이라고 큭 우려했다. 현재 95% 달하는 선복들이 홍콩에서 선복교환되고 있어 이를 뒷바침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쟁법 적용을 덜하고 있는 인근 쉔첸항으로 옮길 것을 시사해 향후 세계 1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홍콩항의 지위에 상당한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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