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L 화물 신속처리 위해 5년간 임대 부지 마련 중
오는 5월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에 LCL 화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임시 CFS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간이 CFS의 부지는 총 면적은 3천평이고 건면적은 1,200평으로서 40피트 컨테이너 한대당 40평이 필요하다는 가정 하에 컨테이너 30대를 한꺼번에 적출입 작업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인천항만공사(사장 : 유창근)는 해상콘솔 전문 포워더를 5년간 사용을 조건으로 유치해 신항에서의 LCL 화물 처리에 효율성을 기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르면 인천신항의 컨테이너부두는 A, B 부두로 나뉘는데 우선 B부두(선광운영)를 먼저 개장하고 A부두(한진운영)는 금년 연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여기서 FCL은 부두직통관제로 바로 처리할 있으나 문제는 LCL 화물 처리다. 신항부두에 CFS가 오는 2020년에서야 배후물류단지 쪽에 계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만약 이대로 개장을 한다면 LCL 화물은 향후 5년 동안 북항에 있는 CFS로 가야할 형편이다. 이럴 경우 이동거리가 20분 이상 소요되고 건당 5만원의 운송료가 발생될 것으로 보여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LCL 관련 포워더 및 화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두 운영사 측에서는 야드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신항 야드내 CFS 운영에 대한 별도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LCL 전문 업체(콘솔 전문 포워더) 몇개 업체를 유치하여 A, B 부두 경계지역에 간이 CFS를 만들게 허용해 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세관 등 관련 기관과도 협의를 최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CFS 가건물은 설치도 단기간내 끝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비용도 일반 정식으로 지어지는 창고건립 비용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말해 해상콘솔 전문업체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문의 : 인천항만공사 물류산업육성팀 032-890-833).
한편 인천신항은 계획수심이 14m이지만 2m 더 확대되면서 선박 대형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000TEU에서 1만2000TEU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여 미주항로와 같은 간선 항로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최대 컨테이너 선박은 4300TEU급이 전부다. 기존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한계였다.
하지만, 증심이 추진 중인 인천신항은 기록 갱신이 가능해졌다. 인천항과 교류 중인 주요 중국 항만들이 선박 대형화를 선언하며 수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1만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인천항에서도 만날 수 있을지, 항만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의 염원이었던 미주, 유럽 항로 개설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상선 CEO 출신인 유창근 IPA 사장이 부임한 이후 여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인천항을 해외 주요 시장에 홍보하는 동시에 항로 개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 중이다. 현재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는 중국 14개, 일본 4개, 한·중·일 1개, 동남아 18개, 아프리카 1개, 러시아 1개 등 모두 39개다.
인천신항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주, 유럽 항로 개설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새로운 기록을 먼저 달성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미주 유럽항로 개설 청신호
인천신항 16m 증심이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 추진되면 배후부지 조성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증심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가 송도 10공구 신항 배후부지 1단계 211만 8000㎡ 규모의 터를 조성하는데 곧바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2020년까지 3,733억 7,000만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신항 배후부지가 어떤 콘셉트로 개발되는지를 놓고 이목을 끌고 있다. 신항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신항 배후부지의 성공적인 개발은 필수다. 가뜩이나 수출입 화물 급증에도 항만배후단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천에서 대형 호재로 꼽힐 수 밖에 없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IPA는 올해 2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큰 그림으로 상업유통과 공공시설 부지 등에 대한 배치를 마쳤다.
최적 사업 모델로는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기계류 등과 자동차·중장비 수출 지원 클러스터 조성, 풍력발전 기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친환경 설비용 기계 부품 등으로 설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아암물류1단지, 북항배후단지 등과 달리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PA는 국내 최초 LNG 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물류센터 구축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1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는 동시에 한국가스공사, 민간기업들과 냉열이용기술 정보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NG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162도의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이용하면 물류센터 운영업체는 전기냉각식 대비 연간 전기료 67%, 초기 시설투자비 28%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놓고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오는 5월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에 LCL 화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임시 CFS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간이 CFS의 부지는 총 면적은 3천평이고 건면적은 1,200평으로서 40피트 컨테이너 한대당 40평이 필요하다는 가정 하에 컨테이너 30대를 한꺼번에 적출입 작업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인천항만공사(사장 : 유창근)는 해상콘솔 전문 포워더를 5년간 사용을 조건으로 유치해 신항에서의 LCL 화물 처리에 효율성을 기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르면 인천신항의 컨테이너부두는 A, B 부두로 나뉘는데 우선 B부두(선광운영)를 먼저 개장하고 A부두(한진운영)는 금년 연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여기서 FCL은 부두직통관제로 바로 처리할 있으나 문제는 LCL 화물 처리다. 신항부두에 CFS가 오는 2020년에서야 배후물류단지 쪽에 계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만약 이대로 개장을 한다면 LCL 화물은 향후 5년 동안 북항에 있는 CFS로 가야할 형편이다. 이럴 경우 이동거리가 20분 이상 소요되고 건당 5만원의 운송료가 발생될 것으로 보여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LCL 관련 포워더 및 화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두 운영사 측에서는 야드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신항 야드내 CFS 운영에 대한 별도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LCL 전문 업체(콘솔 전문 포워더) 몇개 업체를 유치하여 A, B 부두 경계지역에 간이 CFS를 만들게 허용해 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세관 등 관련 기관과도 협의를 최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CFS 가건물은 설치도 단기간내 끝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비용도 일반 정식으로 지어지는 창고건립 비용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말해 해상콘솔 전문업체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문의 : 인천항만공사 물류산업육성팀 032-890-833).
한편 인천신항은 계획수심이 14m이지만 2m 더 확대되면서 선박 대형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000TEU에서 1만2000TEU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여 미주항로와 같은 간선 항로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최대 컨테이너 선박은 4300TEU급이 전부다. 기존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한계였다.
하지만, 증심이 추진 중인 인천신항은 기록 갱신이 가능해졌다. 인천항과 교류 중인 주요 중국 항만들이 선박 대형화를 선언하며 수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1만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인천항에서도 만날 수 있을지, 항만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의 염원이었던 미주, 유럽 항로 개설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상선 CEO 출신인 유창근 IPA 사장이 부임한 이후 여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인천항을 해외 주요 시장에 홍보하는 동시에 항로 개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 중이다. 현재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는 중국 14개, 일본 4개, 한·중·일 1개, 동남아 18개, 아프리카 1개, 러시아 1개 등 모두 39개다.
인천신항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주, 유럽 항로 개설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새로운 기록을 먼저 달성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미주 유럽항로 개설 청신호
인천신항 16m 증심이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 추진되면 배후부지 조성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증심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가 송도 10공구 신항 배후부지 1단계 211만 8000㎡ 규모의 터를 조성하는데 곧바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2020년까지 3,733억 7,000만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신항 배후부지가 어떤 콘셉트로 개발되는지를 놓고 이목을 끌고 있다. 신항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신항 배후부지의 성공적인 개발은 필수다. 가뜩이나 수출입 화물 급증에도 항만배후단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천에서 대형 호재로 꼽힐 수 밖에 없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IPA는 올해 2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큰 그림으로 상업유통과 공공시설 부지 등에 대한 배치를 마쳤다.
최적 사업 모델로는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기계류 등과 자동차·중장비 수출 지원 클러스터 조성, 풍력발전 기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친환경 설비용 기계 부품 등으로 설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아암물류1단지, 북항배후단지 등과 달리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PA는 국내 최초 LNG 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물류센터 구축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1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는 동시에 한국가스공사, 민간기업들과 냉열이용기술 정보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NG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162도의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이용하면 물류센터 운영업체는 전기냉각식 대비 연간 전기료 67%, 초기 시설투자비 28%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놓고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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