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업으로 변신, 금융업·물류업 진출 등 지난해 전략변화 바꿔
2013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대국으로 부상했다. 니에린하이 상무부 전자상거래 정보화사업부 부사장은 ‘제2회 중국 전자상거래 연회’에서 2013년 중국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을 10조 위안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 중 인터넷 소매판매액이 1조8,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의 온라인 소매대국이 됐다. 한편 코트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알리바바의 신전략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의 발전추세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봤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100ec.cn)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웨이핀후이(唯品會)의 2013년 매출액은 1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땅땅(當當)왕은 10억4,000만 달러로 25.9% 늘었으며 란팅지스는 15억6,000만 달러로 54% 성장했다. 알리바바의 최대 경쟁상대이자 중국의 아마존닷컴으로 불려지는 징둥상청(京商城, 360buy)도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알리바바그룹은 2013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2013년 11월 11일 톈마오에서 1억8,800건의 주문이 접수되고 거래액이 350억 위안에 달하는 등 11월 11일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후 해가 갈수록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11월 11일 타오바오의 매출액이 600억 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세의 중국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난해 알리바바는 새로운 전략을 다방면에서 시도했다. 금융업에 발을 들여 놓았을 뿐만 아니라 차이냐오(菜鳥)라는 인터넷기업을 설립하는가 하면, 신랑(新浪), 하이얼(海爾) 등 이종기업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알리바바, 빅데이터 기업으로 변신
2013년 상반기 알리바바는 5억8,600억 달러를 들여 신랑웨이보 지분 18%를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신랑웨이보의 수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기초로 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신랑웨이보 페이지에 사용자의 웨이보 내용과 타오바오 검색을 근거로 타오바오 추천제품을 링크시켰다.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2012년 7월 알리바바에는 데이터 최고책임자라는 직책이 등장했다. 따라서 알리바바는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기업으로 변화하고자 시도 중이다.
알리바바의 데이터 분석팀은 매일 타오바오, 톈마오, 즈푸바오, 웨이보, 쥐화솬의 고객들을 50개 군으로 세분화해 분석하고 있다. 고객들이 어떤 매체를 좋아하고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지를 분석해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시의 젊은 남성들은 온라인 객단가가 높지 않고 평균 70~80위안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나 인터넷구매 자체를 매우 즐긴다. ‘천금미소녀(千金美小女)’라는 고객군은 소득은 높지 않지만, 집에 돈이 많아 구매를 많이 하고 고가제품을 많이 산다는 식이다.
빅데이터는 알리바바의 B2B에도 활용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3,670만 회원과 280만 점포의 거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를 통해 수급정보의 일치도를 높여 거래효율을 높이고자 시도 중이다.
금융업 진출, 또 다른 미래
알리바바는 일찍부터 타오바오의 구매자 소액 대출업무를 추진해 왔다. 알리바바 B2B, 타오바오, 즈푸바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고객의 신용데이터와 구매행동 등 데이터가 누적돼 있다.
제3자 지불시스템인 즈푸바오를 운영하면서 알리바바는 금융업에 발을 내디뎠다. 즈푸바오는 일일 자금흐름이 거대해 알리바바가 금융업에 진출하는 큰 경쟁기반이 되고 있다. 2013년 6월 13일 즈푸바오와 톈홍(天弘)펀드가 제휴해 위어바오를 출시했다. 네티즌들이 위어바오에 자금을 넣는 것은 텐훙펀드 산하의 펀드상품에 자금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다. 같은 해 10월 9일 알리바바는 11억8,000만 위안을 출자해 톈훙펀드의 2억6,230만 위안의 등록자본금을 인수하고 51%의 지분을 보유했다.
위어바오 출시 이후 톈훙펀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중국 최대의 사모펀드로 부상했다. 6월 30일까지 위어바오 고객은 251만5,600명에 달했으며 유입자금이 66억 위안에 이른다. 톈훙펀드 운용수수료와 판매서비스 비용을 계산해 보면, 톈훙펀드 영업수입이 2,300만 위안 늘었고 위어바오를 출시한 지 20일이 되지 않아 톈훙펀드 상반기 총수입의 37%를 달성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전회장은 동팡증권(東方證券) 인수계획도 가지고 있다. 두 기업은 금융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데 둥팡증권 자산관리기업이 출시한 알리바바 특정 자산관리계획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소액대출 기반 증권회사의 자산증권화상품이다.
무엇보다 필요했던 물류업 드디어 진출
한편 징둥상청, 쑤닝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달리 알리바바는 시장을 구축하고 업체를 입주시켜 상거래를 일으키기 때문에 자체 물류를 갖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물류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알리바바는 물류속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2013년 5월 마윈은 알리바바 CEO에서 물러난 이후 푸싱그룹(複興集團), 인타이그룹(銀泰集團), 푸춘그룹(富春集團), 순펑(順?), 중국우정(中國郵政), 웬퉁(圓通), 션퉁(申通), 중퉁(中通), 윈다(韻達) 등 택배회사와 연합 출자해 차이냐오(菜鳥)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동시에 전국 도시에 창고시스템을 건설하는 중국스마트기간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마윈은 10년 후 알리바바그룹이 전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12월 6일 알리바바와 하이얼그룹이 전략적 MOU를 맺고 알리바바가 하이얼 산하의 르르순물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르르순은 3, 4선 도시에 7,600여 개의 현급 전문점, 2만6,000개의 향진 전문점과 19만 개의 농촌 연락소를 두었다.
하이얼은 중국 3, 4선 시장에 유통망을 갖고 있다. 2013년 11월 11일 하이얼의 톈마오 플래그십스토어는 가전업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주문제품이 당일 또는 익일에 배송이 완료되고 설치를 마쳤다. 그 동안 중국의 가전 등 대형 품목 전자상거래는 바로 이런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케이스를 현지에서는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 변화로 바라보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택배업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주로 소물류에 국한돼 있고, 대형 물류사는 운송, 설치, 서비스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2013년 11월 11일 톈마오에서는 침대, 소파 등 대형 물류운송이 필요한 가구거래가 2012년 동일 대비 150% 늘었고 가전제품은 350% 증가했다.
올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향후 발전방향 이어가
작년 알리바바의 주요 신전략은 빅데이터 분석, 활용, 물류네트워크 구축, 금융업 추진이었다. 이것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미래 발전방향이기도 하다. 리우챵둥(劉?東) 징둥상청(京東商城)의 이사장은 2014년에는 빅데이터 등 기술투자와 인터넷 금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어바오의 성공은 중국 인터넷 금융이 발전하는 자극제 역할을 했다. 바이두(百度) 등 많은 인터넷기업이 관련 상품을 출시 중이거나 출시할 계획 중에 있다.
여기에 상하이 등 장강 삼각주 지역의 경우 물류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의 물류는 매우 낙후돼 있다. 이에 따라 농촌 등 편벽한 지역에 대한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얼의 르르순 등과의 합작 사례가 많았다. HP도 몇 년 전 하이얼과 합작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모바일 이용고객이 크게 늘어나 모바일 쇼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경쟁이 치열하다. 모바일 고객 점유율이 높은 텐센트(騰訊)의 웨이신(微信)은 판매 및 결제기능을 추가했다.
이런 가운데 알리바바가 신랑웨이보를 인수한 것은 이용고객 데이터뿐만 아니라 신랑웨이보의 모바일 이용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들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발전방향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중국 농촌 등 편벽한 지역으로의 배송력 강화를 위해 르르순 등 유력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대국으로 부상했다. 니에린하이 상무부 전자상거래 정보화사업부 부사장은 ‘제2회 중국 전자상거래 연회’에서 2013년 중국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을 10조 위안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 중 인터넷 소매판매액이 1조8,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의 온라인 소매대국이 됐다. 한편 코트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알리바바의 신전략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의 발전추세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봤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100ec.cn)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웨이핀후이(唯品會)의 2013년 매출액은 1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땅땅(當當)왕은 10억4,000만 달러로 25.9% 늘었으며 란팅지스는 15억6,000만 달러로 54% 성장했다. 알리바바의 최대 경쟁상대이자 중국의 아마존닷컴으로 불려지는 징둥상청(京商城, 360buy)도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알리바바그룹은 2013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2013년 11월 11일 톈마오에서 1억8,800건의 주문이 접수되고 거래액이 350억 위안에 달하는 등 11월 11일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후 해가 갈수록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11월 11일 타오바오의 매출액이 600억 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세의 중국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난해 알리바바는 새로운 전략을 다방면에서 시도했다. 금융업에 발을 들여 놓았을 뿐만 아니라 차이냐오(菜鳥)라는 인터넷기업을 설립하는가 하면, 신랑(新浪), 하이얼(海爾) 등 이종기업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알리바바, 빅데이터 기업으로 변신
2013년 상반기 알리바바는 5억8,600억 달러를 들여 신랑웨이보 지분 18%를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신랑웨이보의 수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기초로 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신랑웨이보 페이지에 사용자의 웨이보 내용과 타오바오 검색을 근거로 타오바오 추천제품을 링크시켰다.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2012년 7월 알리바바에는 데이터 최고책임자라는 직책이 등장했다. 따라서 알리바바는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기업으로 변화하고자 시도 중이다.
알리바바의 데이터 분석팀은 매일 타오바오, 톈마오, 즈푸바오, 웨이보, 쥐화솬의 고객들을 50개 군으로 세분화해 분석하고 있다. 고객들이 어떤 매체를 좋아하고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지를 분석해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시의 젊은 남성들은 온라인 객단가가 높지 않고 평균 70~80위안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나 인터넷구매 자체를 매우 즐긴다. ‘천금미소녀(千金美小女)’라는 고객군은 소득은 높지 않지만, 집에 돈이 많아 구매를 많이 하고 고가제품을 많이 산다는 식이다.
빅데이터는 알리바바의 B2B에도 활용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3,670만 회원과 280만 점포의 거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를 통해 수급정보의 일치도를 높여 거래효율을 높이고자 시도 중이다.
금융업 진출, 또 다른 미래
알리바바는 일찍부터 타오바오의 구매자 소액 대출업무를 추진해 왔다. 알리바바 B2B, 타오바오, 즈푸바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고객의 신용데이터와 구매행동 등 데이터가 누적돼 있다.
제3자 지불시스템인 즈푸바오를 운영하면서 알리바바는 금융업에 발을 내디뎠다. 즈푸바오는 일일 자금흐름이 거대해 알리바바가 금융업에 진출하는 큰 경쟁기반이 되고 있다. 2013년 6월 13일 즈푸바오와 톈홍(天弘)펀드가 제휴해 위어바오를 출시했다. 네티즌들이 위어바오에 자금을 넣는 것은 텐훙펀드 산하의 펀드상품에 자금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다. 같은 해 10월 9일 알리바바는 11억8,000만 위안을 출자해 톈훙펀드의 2억6,230만 위안의 등록자본금을 인수하고 51%의 지분을 보유했다.
위어바오 출시 이후 톈훙펀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중국 최대의 사모펀드로 부상했다. 6월 30일까지 위어바오 고객은 251만5,600명에 달했으며 유입자금이 66억 위안에 이른다. 톈훙펀드 운용수수료와 판매서비스 비용을 계산해 보면, 톈훙펀드 영업수입이 2,300만 위안 늘었고 위어바오를 출시한 지 20일이 되지 않아 톈훙펀드 상반기 총수입의 37%를 달성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전회장은 동팡증권(東方證券) 인수계획도 가지고 있다. 두 기업은 금융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데 둥팡증권 자산관리기업이 출시한 알리바바 특정 자산관리계획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소액대출 기반 증권회사의 자산증권화상품이다.
무엇보다 필요했던 물류업 드디어 진출
한편 징둥상청, 쑤닝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달리 알리바바는 시장을 구축하고 업체를 입주시켜 상거래를 일으키기 때문에 자체 물류를 갖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물류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알리바바는 물류속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2013년 5월 마윈은 알리바바 CEO에서 물러난 이후 푸싱그룹(複興集團), 인타이그룹(銀泰集團), 푸춘그룹(富春集團), 순펑(順?), 중국우정(中國郵政), 웬퉁(圓通), 션퉁(申通), 중퉁(中通), 윈다(韻達) 등 택배회사와 연합 출자해 차이냐오(菜鳥)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동시에 전국 도시에 창고시스템을 건설하는 중국스마트기간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마윈은 10년 후 알리바바그룹이 전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12월 6일 알리바바와 하이얼그룹이 전략적 MOU를 맺고 알리바바가 하이얼 산하의 르르순물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르르순은 3, 4선 도시에 7,600여 개의 현급 전문점, 2만6,000개의 향진 전문점과 19만 개의 농촌 연락소를 두었다.
하이얼은 중국 3, 4선 시장에 유통망을 갖고 있다. 2013년 11월 11일 하이얼의 톈마오 플래그십스토어는 가전업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주문제품이 당일 또는 익일에 배송이 완료되고 설치를 마쳤다. 그 동안 중국의 가전 등 대형 품목 전자상거래는 바로 이런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케이스를 현지에서는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 변화로 바라보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택배업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주로 소물류에 국한돼 있고, 대형 물류사는 운송, 설치, 서비스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2013년 11월 11일 톈마오에서는 침대, 소파 등 대형 물류운송이 필요한 가구거래가 2012년 동일 대비 150% 늘었고 가전제품은 350% 증가했다.
올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향후 발전방향 이어가
작년 알리바바의 주요 신전략은 빅데이터 분석, 활용, 물류네트워크 구축, 금융업 추진이었다. 이것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미래 발전방향이기도 하다. 리우챵둥(劉?東) 징둥상청(京東商城)의 이사장은 2014년에는 빅데이터 등 기술투자와 인터넷 금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어바오의 성공은 중국 인터넷 금융이 발전하는 자극제 역할을 했다. 바이두(百度) 등 많은 인터넷기업이 관련 상품을 출시 중이거나 출시할 계획 중에 있다.
여기에 상하이 등 장강 삼각주 지역의 경우 물류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의 물류는 매우 낙후돼 있다. 이에 따라 농촌 등 편벽한 지역에 대한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얼의 르르순 등과의 합작 사례가 많았다. HP도 몇 년 전 하이얼과 합작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모바일 이용고객이 크게 늘어나 모바일 쇼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경쟁이 치열하다. 모바일 고객 점유율이 높은 텐센트(騰訊)의 웨이신(微信)은 판매 및 결제기능을 추가했다.
이런 가운데 알리바바가 신랑웨이보를 인수한 것은 이용고객 데이터뿐만 아니라 신랑웨이보의 모바일 이용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들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발전방향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중국 농촌 등 편벽한 지역으로의 배송력 강화를 위해 르르순 등 유력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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