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증가분 30% 아태지역 차지, 중국 전자상거래 물량 주목
금융위기 이후 지난 몇 년간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왔고 경제회복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회복 강도가 시장이 바라는 기대치보다 미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올해도 회복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여전하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항공화물 수요는 감소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하락요인은 세계경제 회복지연, 신흥시장 경기둔화, IT 제품의 경량화·소량화, 제조업의 해외생산 및 현지조달 비중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상승요인은 선진국의 경기회복세, 항공유가 하락, 신규 항공화물 품목개발 등이다.
세계 항공화물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9월 화물수송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해 지난 25개월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항공화물은 중동, 남미, 유럽 지역 항공사 실적이 증가한 반면 아태지역 항공사 실적은 지속적인 감소세다. 아태지역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고, 전년누적 대비 2.1% 감소했다.
향후 세계 항공화물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화물책임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는 항공화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보인 바 있다. 글로벌 기업신뢰지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JP Morgan/Markit PMI 지수들이 2011년 중반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보잉(Boeing)의 예측에 따르면 세계 항공화물 수요는 2031년까지 연평균 5.2%(화물5.3%, 우편0.9%)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역내 물량은 연평균 6.9% 성장이 예상되고, 북미-아시아, 유럽-아시아 물량이 각각 5.8%,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항공화물시장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항공사의 항공화물시장 진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저가항공사들은 저비용, 화물 여유 공간, 운항빈도 등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항공화물시장에 진출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미국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과 제트블루(JetBlue)는 오래전부터 화물사업에 진출, 최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LCC, 화물전용 LCC 에어인천이 화물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을 마련해 화물수송 전용 저비용 항공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IATA, 올해 항공화물 물동량 17% 증가 예상
최근 IATA는 ‘Airline Industry Forecast 2013-2017’ 보고서를 통해 2017년까지 전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이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연간 6조달러 규모이며, 전 세계 교역액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IATA는 2017년까지 전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이 연평균 3.2%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배경은 세계경제 회복이 물동량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률은 연평균 3.2%로 지역별로는 아프리카가 4%로 가장 높고 중동과 중남미가 3.8%로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시장 규모 세계 3위였던 중국은 2017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미국에 버금가는 2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항공화물의 수요예측은 증가분의 30% 이상을 아시아태평양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아시아태평양이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북미는 2.7%, 유럽은 2.4%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역내시장이 연률 5.3% 신장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은 향후 5년간 물동량이 각 100만톤으로 확대되고 홍콩과 아랍에미레이트도 각각 70만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시점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독일, 홍콩, 아랍에미레이트 순이 된다. 신흥국에서는 베트남의 6.6%를 필두로 방글라데시 5.7%, 브라질 5.5%, 에디오피아 5.3%, 페루 5.2%로 연률 5% 이상의 성장이 전망됐다.
인터넷 쇼핑 통한 국제특송화물 반입량 증가 무시못해
한편 ‘직구족’ 현상으로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한 국제특송화물 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 국제특송화물 반입량은 1003만건으로 전년도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특송화물 반입량은 2008년 195만건, 2011년 506만건, 2013년 1003만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반입량 증가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대행업체를 통해 손쉽게 국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 등 해외 인터넷으로 직접구매하는 사람들 일명 '직구족'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품목은 의류, 신발, 건강기능식품, 식료품, 화장품 및 개인생활용품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화물은 미국을 통해 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세일 기간중 특송물량은 평상시 대비 28% 이상 급증했다. 특송화물 반입량이 급증하면서 FEDEX, UPS, DHL, TNT 등 글로벌 특송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특송업체는 해외 인터넷 쇼핑물량 비중을 확대하는 등 관련 업계의 영업환경도 변화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지난 몇 년간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왔고 경제회복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회복 강도가 시장이 바라는 기대치보다 미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올해도 회복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여전하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항공화물 수요는 감소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하락요인은 세계경제 회복지연, 신흥시장 경기둔화, IT 제품의 경량화·소량화, 제조업의 해외생산 및 현지조달 비중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상승요인은 선진국의 경기회복세, 항공유가 하락, 신규 항공화물 품목개발 등이다.
세계 항공화물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9월 화물수송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해 지난 25개월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항공화물은 중동, 남미, 유럽 지역 항공사 실적이 증가한 반면 아태지역 항공사 실적은 지속적인 감소세다. 아태지역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고, 전년누적 대비 2.1% 감소했다.
향후 세계 항공화물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화물책임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는 항공화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보인 바 있다. 글로벌 기업신뢰지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JP Morgan/Markit PMI 지수들이 2011년 중반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보잉(Boeing)의 예측에 따르면 세계 항공화물 수요는 2031년까지 연평균 5.2%(화물5.3%, 우편0.9%)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역내 물량은 연평균 6.9% 성장이 예상되고, 북미-아시아, 유럽-아시아 물량이 각각 5.8%,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항공화물시장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항공사의 항공화물시장 진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저가항공사들은 저비용, 화물 여유 공간, 운항빈도 등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항공화물시장에 진출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미국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과 제트블루(JetBlue)는 오래전부터 화물사업에 진출, 최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LCC, 화물전용 LCC 에어인천이 화물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을 마련해 화물수송 전용 저비용 항공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IATA, 올해 항공화물 물동량 17% 증가 예상
최근 IATA는 ‘Airline Industry Forecast 2013-2017’ 보고서를 통해 2017년까지 전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이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연간 6조달러 규모이며, 전 세계 교역액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IATA는 2017년까지 전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이 연평균 3.2%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배경은 세계경제 회복이 물동량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률은 연평균 3.2%로 지역별로는 아프리카가 4%로 가장 높고 중동과 중남미가 3.8%로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시장 규모 세계 3위였던 중국은 2017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미국에 버금가는 2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항공화물의 수요예측은 증가분의 30% 이상을 아시아태평양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아시아태평양이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북미는 2.7%, 유럽은 2.4%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역내시장이 연률 5.3% 신장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은 향후 5년간 물동량이 각 100만톤으로 확대되고 홍콩과 아랍에미레이트도 각각 70만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시점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독일, 홍콩, 아랍에미레이트 순이 된다. 신흥국에서는 베트남의 6.6%를 필두로 방글라데시 5.7%, 브라질 5.5%, 에디오피아 5.3%, 페루 5.2%로 연률 5% 이상의 성장이 전망됐다.
인터넷 쇼핑 통한 국제특송화물 반입량 증가 무시못해
한편 ‘직구족’ 현상으로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한 국제특송화물 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 국제특송화물 반입량은 1003만건으로 전년도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특송화물 반입량은 2008년 195만건, 2011년 506만건, 2013년 1003만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반입량 증가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대행업체를 통해 손쉽게 국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 등 해외 인터넷으로 직접구매하는 사람들 일명 '직구족'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품목은 의류, 신발, 건강기능식품, 식료품, 화장품 및 개인생활용품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화물은 미국을 통해 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세일 기간중 특송물량은 평상시 대비 28% 이상 급증했다. 특송화물 반입량이 급증하면서 FEDEX, UPS, DHL, TNT 등 글로벌 특송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특송업체는 해외 인터넷 쇼핑물량 비중을 확대하는 등 관련 업계의 영업환경도 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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