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항공사업팀 박찬미 계장
alena06@woojingl.com
“포워더 기본 업무 외에도 무역 지식, 통관 처리 등의 고객 서비스, 여기에 회계까지 맡아서 처리해야 하는 포워더 야말로 진정한 전문직이 아닐까요?”. 서글서글한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박찬미 계장은 힘차게 말을 이어간다.
“기업 간의 무역에서 리드타임 및 가격거래를 결정짓는 베이스 중 하나가 운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건값 다음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요소를 저희가 관여한다는 사실만으로 저는 스스로 성취감을 느껴요”. 하지만 그녀도 누구나 그렇듯 처음부터 포워더에 대한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러시아어의 매력에 빠졌어요. 이후 전공으로 이어지면서 처음에는 그냥 러시아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았고 그런 가운데 물류에 대한 관심도 생겼어요. 그러던 와중에 모스크바에 개인적으로 방문했는데 전에 한국에서 서류 지원했던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바로 모스크바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일을 시작했던 그녀는 현지 수입 통관 경험이 남다르다. “처음에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운송통관 업무만 주로 하다보니 약간 반쪽이라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근무하고 싶기도 하고 결혼 문제도 있어서 이직을 했고 이 곳에서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통관 업무도 이제 하고 있네요”.
일을 하면서 그녀가 느끼는 아쉬움은 바로 오해. “개인적으로 저는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업무 특성 상,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다 보면 서로의 오해가 생겨서 힘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저희가 보지도 만지도 못했던 물건을 문제없이 도착시키면 또 뿌듯하다는 장점도 있네요”.
박찬미 계장은 지난해 같은 과 동기와 결혼에 골인한 5개월차 신혼이기도 하다. 소박한 올해 계획에 대해 “어머님께서 올해는 청마해이기 때문에 아기가 드세다고 농담을 하세요. 그래서 핑계 아닌 핑계로 아마 올해는 출산은 미루고 당분간 일과 신혼을 모두 즐길 생각이에요” 라고 말한다. 연말에서 8일까지 러시아 전 지역이 쉬는 노보고라드(휴일 기간)에 그녀를 만나서 다행이다. 기간이 지났다면 바빠서 만나기 힘들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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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더 기본 업무 외에도 무역 지식, 통관 처리 등의 고객 서비스, 여기에 회계까지 맡아서 처리해야 하는 포워더 야말로 진정한 전문직이 아닐까요?”. 서글서글한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박찬미 계장은 힘차게 말을 이어간다.
“기업 간의 무역에서 리드타임 및 가격거래를 결정짓는 베이스 중 하나가 운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건값 다음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요소를 저희가 관여한다는 사실만으로 저는 스스로 성취감을 느껴요”. 하지만 그녀도 누구나 그렇듯 처음부터 포워더에 대한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러시아어의 매력에 빠졌어요. 이후 전공으로 이어지면서 처음에는 그냥 러시아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았고 그런 가운데 물류에 대한 관심도 생겼어요. 그러던 와중에 모스크바에 개인적으로 방문했는데 전에 한국에서 서류 지원했던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바로 모스크바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일을 시작했던 그녀는 현지 수입 통관 경험이 남다르다. “처음에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운송통관 업무만 주로 하다보니 약간 반쪽이라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근무하고 싶기도 하고 결혼 문제도 있어서 이직을 했고 이 곳에서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통관 업무도 이제 하고 있네요”.
일을 하면서 그녀가 느끼는 아쉬움은 바로 오해. “개인적으로 저는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업무 특성 상,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다 보면 서로의 오해가 생겨서 힘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저희가 보지도 만지도 못했던 물건을 문제없이 도착시키면 또 뿌듯하다는 장점도 있네요”.
박찬미 계장은 지난해 같은 과 동기와 결혼에 골인한 5개월차 신혼이기도 하다. 소박한 올해 계획에 대해 “어머님께서 올해는 청마해이기 때문에 아기가 드세다고 농담을 하세요. 그래서 핑계 아닌 핑계로 아마 올해는 출산은 미루고 당분간 일과 신혼을 모두 즐길 생각이에요” 라고 말한다. 연말에서 8일까지 러시아 전 지역이 쉬는 노보고라드(휴일 기간)에 그녀를 만나서 다행이다. 기간이 지났다면 바빠서 만나기 힘들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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