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이어가, 2013년 전망치 높지 않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 실적은 유럽연합(EU) 시장 부진과 국제원자재 하락 등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2년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481억달러, 수입은 0.9% 줄어든 5,196억달러다. 반면, 무역수지는 4년 연속 25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교역 규모는 1조 677억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교역규모 순위로는 지난해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석유제품 강세 보여, 무선통신기기 하반기 상승세 불구하고 감소세
지난 4년간 연간수출액은 2008년 4,220억달러, 2009년 3,635억달러, 2010년 4,664억달러, 2011년 5,55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오름·내림 폭은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과 한-미 FTA 등 미국 수출 증가, 석유제품·승용차 등 수출 증가 및 선박 수출 감소 등이 요인이다.
지난해 수출 주요 품목을 보면, 석유제품·자동차부품·승용차·기계류 등은 늘어난 반면, 선박·무선통신기기 등은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물량증가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567억달러를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차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424억달러, 자동차부품 역시 전년대비 6.6% 늘어난 246억달러의 실적을 시현했다. 하지만 반도체는 메모리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18.0% 줄었다.
액정디바이스는 전년대비 0.3% 감소한 272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의 경우는 전년대비 30.1% 감소한 382억달러로 업황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으나 전년대비 14.7% 감소한 156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특히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유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등 해외생산 확대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 최대 수출액 경신, 중동 수출 호조 지속
지역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우선 중국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1,343억불을 수출하며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으며 대중 수출의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미국은 한-미 FTA 효과 등으로 승용차(19.5%)·자동차부품(12.5%)·철강제품(17.3%)·석유제품(10.9%)이 수출 전선에 부흥했다.
EU는 재정위기로 연중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1.4% 감소한 494억 달러를 수출했다.
일본은 석유제품(0.5%), 무선통신기기(17.0%)등은 수출이 증가했으나 철강제품(9.5%), 반도체(14.1%)등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2.1% 감소한 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은 사우디, 이라크, 이집트, 쿠웨이트 등 주요 교역국 상대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11.4% 증가한 36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 FTA 발효로 FTA 체결국 교역액 비중은 2011년 27.4%에서 2012년 34.7%로 확대됐다. FTA 체결국 수출액은 총 2,274억 달러로 전년대비 2.1% 증가했고 수입액은 1,763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대부분 교역국 수입 감소
지난해 수입은 국제 경기 하락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자본재가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원자재(0.1%) 및 소비재(2.0%)는 소폭 늘었다. 품목별로는 자본재가 4.2% 줄었으며 원자재(0.1%) 및 소비재(2.0%)는 소폭 증가했다.
원자재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가스 등의 수입은 증가하였으나 그 외 석탄, 고무, 목재 등은 감소하여 3,251억 달러 수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원유는 도입단가 및 물량이 모두 소폭 상승하여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자본재는 메모리반도체(19.4%)·액정디바이스(13.2%)·반도체제조용장비(3.8%) 등 IT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소비재에서는 승용차, 의료 등은 증가했고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입도 원유 수입증가로 중동이 증가하고 EU, CIS 등이 증가한 반면 미국, 일본, 동남아, 중국, 중남미, 등 대부분의 교역국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했다.
2013년 수출입, 높은 증가세 어렵지만 완만한 호조 기대
지난해 무역수지는 국제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85억달러 흑자를 기록, 2009년 이후 4년 연속 흑자 달성했다.
한편 국가별 교역규모 순위는 미국이 1위로 나타났으며 중국·독일·일본·프랑스·네덜란드·영국·한국·이탈리아·홍콩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원유 수입 증가로 중동 무역적자 규모가 증가했으며 동남아, 중국, 미국, 중남미 등은 흑자를 지속했다.
관세청은 올해 수출수입 전망에 대해 수출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품목(특히, IT품목·일반기계의 호조세 전망)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對美·對EU 수출은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높은 증가세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신흥국은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를 기대한다는 것. 수입의 경우,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국내 소비심리 회복,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수입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 실적은 유럽연합(EU) 시장 부진과 국제원자재 하락 등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2년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481억달러, 수입은 0.9% 줄어든 5,196억달러다. 반면, 무역수지는 4년 연속 25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교역 규모는 1조 677억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교역규모 순위로는 지난해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석유제품 강세 보여, 무선통신기기 하반기 상승세 불구하고 감소세
지난 4년간 연간수출액은 2008년 4,220억달러, 2009년 3,635억달러, 2010년 4,664억달러, 2011년 5,55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오름·내림 폭은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과 한-미 FTA 등 미국 수출 증가, 석유제품·승용차 등 수출 증가 및 선박 수출 감소 등이 요인이다.
지난해 수출 주요 품목을 보면, 석유제품·자동차부품·승용차·기계류 등은 늘어난 반면, 선박·무선통신기기 등은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물량증가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567억달러를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차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424억달러, 자동차부품 역시 전년대비 6.6% 늘어난 246억달러의 실적을 시현했다. 하지만 반도체는 메모리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18.0% 줄었다.
액정디바이스는 전년대비 0.3% 감소한 272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의 경우는 전년대비 30.1% 감소한 382억달러로 업황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으나 전년대비 14.7% 감소한 156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특히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유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등 해외생산 확대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 최대 수출액 경신, 중동 수출 호조 지속
지역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우선 중국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1,343억불을 수출하며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으며 대중 수출의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미국은 한-미 FTA 효과 등으로 승용차(19.5%)·자동차부품(12.5%)·철강제품(17.3%)·석유제품(10.9%)이 수출 전선에 부흥했다.
EU는 재정위기로 연중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1.4% 감소한 494억 달러를 수출했다.
일본은 석유제품(0.5%), 무선통신기기(17.0%)등은 수출이 증가했으나 철강제품(9.5%), 반도체(14.1%)등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2.1% 감소한 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은 사우디, 이라크, 이집트, 쿠웨이트 등 주요 교역국 상대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11.4% 증가한 36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 FTA 발효로 FTA 체결국 교역액 비중은 2011년 27.4%에서 2012년 34.7%로 확대됐다. FTA 체결국 수출액은 총 2,274억 달러로 전년대비 2.1% 증가했고 수입액은 1,763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대부분 교역국 수입 감소
지난해 수입은 국제 경기 하락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자본재가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원자재(0.1%) 및 소비재(2.0%)는 소폭 늘었다. 품목별로는 자본재가 4.2% 줄었으며 원자재(0.1%) 및 소비재(2.0%)는 소폭 증가했다.
원자재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가스 등의 수입은 증가하였으나 그 외 석탄, 고무, 목재 등은 감소하여 3,251억 달러 수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원유는 도입단가 및 물량이 모두 소폭 상승하여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자본재는 메모리반도체(19.4%)·액정디바이스(13.2%)·반도체제조용장비(3.8%) 등 IT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소비재에서는 승용차, 의료 등은 증가했고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입도 원유 수입증가로 중동이 증가하고 EU, CIS 등이 증가한 반면 미국, 일본, 동남아, 중국, 중남미, 등 대부분의 교역국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했다.
2013년 수출입, 높은 증가세 어렵지만 완만한 호조 기대
지난해 무역수지는 국제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85억달러 흑자를 기록, 2009년 이후 4년 연속 흑자 달성했다.
한편 국가별 교역규모 순위는 미국이 1위로 나타났으며 중국·독일·일본·프랑스·네덜란드·영국·한국·이탈리아·홍콩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원유 수입 증가로 중동 무역적자 규모가 증가했으며 동남아, 중국, 미국, 중남미 등은 흑자를 지속했다.
관세청은 올해 수출수입 전망에 대해 수출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품목(특히, IT품목·일반기계의 호조세 전망)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對美·對EU 수출은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높은 증가세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신흥국은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를 기대한다는 것. 수입의 경우,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국내 소비심리 회복,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수입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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