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프레이트 코리아(주) 수출부 백승재 과장
올해로 유프레이트 코리아(주)에서 13년차를 맞이한 수출부 백승재 과장은 포워딩 현장 베테랑이다. 백승재 과장은 일주일에 한 번만 서울 사무소로 출근하고 나머지는 인천공항 화물단지에서 현장을 총괄한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항공 물량 감소에 대해 백승재 과장은 과거에도 물량이 적을 때도 있고 많을 때도 있었지만 정말 눈에 뛸 만큼 줄어든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하며 일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면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한다. 중소 포워더 입장에서 대형 포워더들이 독식해서 가져가는 경우를 보니까 경쟁력이 딸리는 게 아쉽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백승재 과장은 솔직함 그 자체다.
“대기업 물류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1년 정도 일을 하다가 지인을 통해 포워딩 업계에 들어섰습니다. 당시 어리기도 했고 사실 포워딩이 무슨 일인지 전혀 모르고 온 셈이죠”. 막무가내로 포워딩 현장 업무를 접한 백승재 과장이 한 단계 성장했던 계기는 바로 물량 증가.
초창기 적은 물량을 맡던 저희 회사가 당시 모 자동차 회사의 물량을 잡으면서 업무 자체가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말 그래도 너무 일이 많았어요. 그는 아침에 일어나 새벽 2~3시까지 일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 때 힘들어서 나간 동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업무가 과중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업무 처리가 늘어나게 되더군요”. 백승재 과장은 지는 것 같아서 오기로 버텼다고 한다. “지는 것 같아서 싫었고 일이 힘들어서 나가는 건 더 싫었죠!”.
백승재 과장은 1년 365일 업무가 없는 날은 없다고 말한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회사는 주로 반도체 등의 제품을 취급하다보니 물량이 없는 요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주5일제 시대에 주말교대 출근을 하는 백승재 과장은 그러나 일이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한 직장을 13년 다니다 보니 회사가 편해져 집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느낌으로 업무를 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별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냥 할 일이니까 하는 거 아닌가요?” 백승재 과장은 회사 직원들을 남동생, 여동생, 아버지처럼 가족 같은 기분으로 대한다고 한다.
자유스러운 복장을 선호하는 백과장은 개성을 존중하는 유프레이트의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아마 다른 곳이였으면 제가 다닐 수 있었을 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고 말하면 회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요즘 여직원들은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여자들 수다 떨 듯이 편하게 지내려고 생각합니다. 사실 본사 여직원들도 저를 과장으로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비교적 결혼을 일찍 했기 때문에 책임감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장에서 캐리어를 쌓아왔기 때문에 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곱상했지만 현장일 이라는 게 남자들이 많은 거친 현장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오기가 더욱 생긴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도 없으며 특별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못하는 사람도 없다고 것이 백승재 과장의 철학 아닌 철학이다.
취미 생활이 많다고 하는 백승재 과장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볼링이다. 에버러지 220 정도다. 그가 생각하는 볼링의 매력은 공을 굴릴 때 핀이 팍 밀려나가는 느낌. “퍼텍트를 치면서 마지막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두근거림을 즐기며 그 느낌을 좋아해요. 나이를 먹을수록 사라지는 두근거림이 없는데 볼링 치면서 마인드 업을 합니다”.
사실 그는 볼링을 처음부터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회사 회식에서 처음 쳐봤는데 너무 못 쳐서 다른 직원이 나 때문에 졌다는 말을 듣고 오기에 하다가 매력에 빠져 들었네요”. 백승재 과장, 그는 정말 솔직한 사람이다./윤훈진 차장
올해로 유프레이트 코리아(주)에서 13년차를 맞이한 수출부 백승재 과장은 포워딩 현장 베테랑이다. 백승재 과장은 일주일에 한 번만 서울 사무소로 출근하고 나머지는 인천공항 화물단지에서 현장을 총괄한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항공 물량 감소에 대해 백승재 과장은 과거에도 물량이 적을 때도 있고 많을 때도 있었지만 정말 눈에 뛸 만큼 줄어든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하며 일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면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한다. 중소 포워더 입장에서 대형 포워더들이 독식해서 가져가는 경우를 보니까 경쟁력이 딸리는 게 아쉽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백승재 과장은 솔직함 그 자체다.
“대기업 물류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1년 정도 일을 하다가 지인을 통해 포워딩 업계에 들어섰습니다. 당시 어리기도 했고 사실 포워딩이 무슨 일인지 전혀 모르고 온 셈이죠”. 막무가내로 포워딩 현장 업무를 접한 백승재 과장이 한 단계 성장했던 계기는 바로 물량 증가.
초창기 적은 물량을 맡던 저희 회사가 당시 모 자동차 회사의 물량을 잡으면서 업무 자체가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말 그래도 너무 일이 많았어요. 그는 아침에 일어나 새벽 2~3시까지 일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 때 힘들어서 나간 동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업무가 과중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업무 처리가 늘어나게 되더군요”. 백승재 과장은 지는 것 같아서 오기로 버텼다고 한다. “지는 것 같아서 싫었고 일이 힘들어서 나가는 건 더 싫었죠!”.
백승재 과장은 1년 365일 업무가 없는 날은 없다고 말한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회사는 주로 반도체 등의 제품을 취급하다보니 물량이 없는 요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주5일제 시대에 주말교대 출근을 하는 백승재 과장은 그러나 일이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한 직장을 13년 다니다 보니 회사가 편해져 집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느낌으로 업무를 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별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냥 할 일이니까 하는 거 아닌가요?” 백승재 과장은 회사 직원들을 남동생, 여동생, 아버지처럼 가족 같은 기분으로 대한다고 한다.
자유스러운 복장을 선호하는 백과장은 개성을 존중하는 유프레이트의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아마 다른 곳이였으면 제가 다닐 수 있었을 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고 말하면 회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요즘 여직원들은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여자들 수다 떨 듯이 편하게 지내려고 생각합니다. 사실 본사 여직원들도 저를 과장으로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비교적 결혼을 일찍 했기 때문에 책임감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장에서 캐리어를 쌓아왔기 때문에 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곱상했지만 현장일 이라는 게 남자들이 많은 거친 현장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오기가 더욱 생긴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도 없으며 특별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못하는 사람도 없다고 것이 백승재 과장의 철학 아닌 철학이다.
취미 생활이 많다고 하는 백승재 과장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볼링이다. 에버러지 220 정도다. 그가 생각하는 볼링의 매력은 공을 굴릴 때 핀이 팍 밀려나가는 느낌. “퍼텍트를 치면서 마지막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두근거림을 즐기며 그 느낌을 좋아해요. 나이를 먹을수록 사라지는 두근거림이 없는데 볼링 치면서 마인드 업을 합니다”.
사실 그는 볼링을 처음부터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회사 회식에서 처음 쳐봤는데 너무 못 쳐서 다른 직원이 나 때문에 졌다는 말을 듣고 오기에 하다가 매력에 빠져 들었네요”. 백승재 과장, 그는 정말 솔직한 사람이다./윤훈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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