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대신 포워딩일까요?
우진항공의 떠오르는 샛별(?) 이주연 계장. 다른 포워더 사에서 6년을 보내고 지난 2월에 합류한 그녀는 아직 콘솔사 업무는 이제 4개월 정도 지난 의욕적인 중견 신입. 20대라는 젊은 피답게 그녀는 에너지가 넘친다. 대만, 중국, 일본, 홍콩 라인 쪽 업무를 맡고 있는 그녀는 “요즘 일본 물량이 많이 빠졌어요. 3월부터 감소하더니 일본 물량이 뚝 떨어졌네요” 면서 최근 물량 변화에 대해 다른 포워더와 다를바 없이 걱정 어린 근심을 보였다.
이주연 계장의 전공은 항공경영. 주로 무역이나 상경 및 외국어 계열과는 상이하게 보다 연관된 전공을 배운 것. “학창시절, 화물과 여객 분야 공부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처음에는 낯설지는 않았지만 막상 현장은 시간과의 싸움일 줄은 몰랐네요.” 지난 6년 동안 바쁘게 달려온 이주연 계장은 하나씩 업무를 배우다 보니 포워딩이라는 일이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아직 미혼인 그녀는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 “남들 하는 말을 저도 할 줄은 몰랐지만 하루하루 바쁘다보니 만날 시간이 없네요.” 바빠서 못 만날 뿐 일부러 안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이주연 계장은 덧붙인다. “사실은 우진항공에 합류하기 1주일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어떻게 보면 지금 현재 저의 남자친구는 포워딩일까요?” 라며 웃음을 짓는다.
그녀는 일하는데 지루할 틈은 없으며 계속해서 많은 업계선배분들도 계시지만 업무 자체가 매일매일 하루종일 시간싸움이다 보니 다른 생각할 틈도 없다고 한다. “가끔 친구들 중에는 하루 일과 중 지루한 시간도 있다고들 말하는데 저는 일하다보면 밥시간이고 또 일하다보면 퇴근 시간이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속도감이 저는 참 좋아요”
우진 항공은 별도로 세일즈맨이 따로 없다. 이주연 계장이 처음 지금 회사에 와서 놀랐던 점은 세일즈와 오퍼레이터 구분 없이 본인이 맡고 있는 고객들을 직접 정기적인 관리 및 식사, 거래처 미팅 등도 맡아서 하고 있다는 점이였다.
“솔직히 저 같은 경우 오퍼레이션만 6년을 하다가 이 곳에 와서 업무 관계자 및 고객들을 밖에서 만난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재미 있었어요.”
이주연 계장에 따르면 거래처 외근을 나가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놀랐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보통 영업관리는 남자 분들이 많으신데 나이 어리고 여자인 제가 방문하니 처음 많이 놀라들 하셨어요. 하지만 이내 친근해지고 잘들 대해주셔서 좋더군요. 게다가 또 하나는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나서 나중에 다시 전화상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전에는 딱딱하셨던 분들이 많이 온화해지시고 풀리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웃으며 날이 더워져서 외근을 보고 다시 돌아와 유니폼을 갈아입다 보니 더 덥다고 말한다. 게다가 실제 우진항공이 입주한 사무실은 정부시행온도를 FM으로 지켜 다른 곳보다 온도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저는 길치여서 좀 헤매는 경우도 많아요.”
그녀의 취미는 주말에 몰아서 하는 영화 관람. “제가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 곳에 합류한 뒤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몰린 잠을 자느라 못 가고 있네요. 평일에 열심히 달리니까요. 물론 거기에 술자리도 뺄 수는 없어서 ^^.”
그녀는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녀의 올해 목표는 우선 운전면허.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자기 개발에 소홀했던 것 같아요. 면허도 따고 외국어 공부도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자금을 모으는 중이에요.” 이주연 계장이 자기 개발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더 이상 막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 회사에서는 6년 동안 막내 생활을 해왔지만 이 곳에 온 뒤 상급자가 되어 누가 챙겨주는 것만 받다가 누군가를 챙겨주려고 하니 자기 자신의 자기개발이 상당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사람 만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는 이주연 계장은 오늘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외근 준비에 나선다. /윤훈진 차장
우진항공의 떠오르는 샛별(?) 이주연 계장. 다른 포워더 사에서 6년을 보내고 지난 2월에 합류한 그녀는 아직 콘솔사 업무는 이제 4개월 정도 지난 의욕적인 중견 신입. 20대라는 젊은 피답게 그녀는 에너지가 넘친다. 대만, 중국, 일본, 홍콩 라인 쪽 업무를 맡고 있는 그녀는 “요즘 일본 물량이 많이 빠졌어요. 3월부터 감소하더니 일본 물량이 뚝 떨어졌네요” 면서 최근 물량 변화에 대해 다른 포워더와 다를바 없이 걱정 어린 근심을 보였다.
이주연 계장의 전공은 항공경영. 주로 무역이나 상경 및 외국어 계열과는 상이하게 보다 연관된 전공을 배운 것. “학창시절, 화물과 여객 분야 공부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처음에는 낯설지는 않았지만 막상 현장은 시간과의 싸움일 줄은 몰랐네요.” 지난 6년 동안 바쁘게 달려온 이주연 계장은 하나씩 업무를 배우다 보니 포워딩이라는 일이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아직 미혼인 그녀는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 “남들 하는 말을 저도 할 줄은 몰랐지만 하루하루 바쁘다보니 만날 시간이 없네요.” 바빠서 못 만날 뿐 일부러 안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이주연 계장은 덧붙인다. “사실은 우진항공에 합류하기 1주일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어떻게 보면 지금 현재 저의 남자친구는 포워딩일까요?” 라며 웃음을 짓는다.
그녀는 일하는데 지루할 틈은 없으며 계속해서 많은 업계선배분들도 계시지만 업무 자체가 매일매일 하루종일 시간싸움이다 보니 다른 생각할 틈도 없다고 한다. “가끔 친구들 중에는 하루 일과 중 지루한 시간도 있다고들 말하는데 저는 일하다보면 밥시간이고 또 일하다보면 퇴근 시간이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속도감이 저는 참 좋아요”
우진 항공은 별도로 세일즈맨이 따로 없다. 이주연 계장이 처음 지금 회사에 와서 놀랐던 점은 세일즈와 오퍼레이터 구분 없이 본인이 맡고 있는 고객들을 직접 정기적인 관리 및 식사, 거래처 미팅 등도 맡아서 하고 있다는 점이였다.
“솔직히 저 같은 경우 오퍼레이션만 6년을 하다가 이 곳에 와서 업무 관계자 및 고객들을 밖에서 만난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재미 있었어요.”
이주연 계장에 따르면 거래처 외근을 나가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놀랐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보통 영업관리는 남자 분들이 많으신데 나이 어리고 여자인 제가 방문하니 처음 많이 놀라들 하셨어요. 하지만 이내 친근해지고 잘들 대해주셔서 좋더군요. 게다가 또 하나는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나서 나중에 다시 전화상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전에는 딱딱하셨던 분들이 많이 온화해지시고 풀리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웃으며 날이 더워져서 외근을 보고 다시 돌아와 유니폼을 갈아입다 보니 더 덥다고 말한다. 게다가 실제 우진항공이 입주한 사무실은 정부시행온도를 FM으로 지켜 다른 곳보다 온도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저는 길치여서 좀 헤매는 경우도 많아요.”
그녀의 취미는 주말에 몰아서 하는 영화 관람. “제가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 곳에 합류한 뒤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몰린 잠을 자느라 못 가고 있네요. 평일에 열심히 달리니까요. 물론 거기에 술자리도 뺄 수는 없어서 ^^.”
그녀는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녀의 올해 목표는 우선 운전면허.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자기 개발에 소홀했던 것 같아요. 면허도 따고 외국어 공부도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자금을 모으는 중이에요.” 이주연 계장이 자기 개발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더 이상 막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 회사에서는 6년 동안 막내 생활을 해왔지만 이 곳에 온 뒤 상급자가 되어 누가 챙겨주는 것만 받다가 누군가를 챙겨주려고 하니 자기 자신의 자기개발이 상당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사람 만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는 이주연 계장은 오늘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외근 준비에 나선다. /윤훈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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