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임을 입증하는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 (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에 밝혔다.
국내에서 국제 특송 업계가 AEO 인증을 획득한 것은DHL 익스프레스 코리아가 처음이다.
DHL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0개월간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하여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AEO 인증 획득에 필요한 까다로운 공인기준 요건을 모두 만족시켰다. 이번 인증으로 DHL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서비스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최저 물품 검사율, 신고방법 간소화, 과태료 감면, 세관 정기심사 면제 등 절차상 혜택도 받게 돼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으로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간편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간소화는 DHL의 모그룹인 도이치 포스트 DHL이 2015 전략에서 추구하는 대고객 약속 중 간소화된 서비스와 그 뜻을 같이한다. 앞으로도 DHL은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상훈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업무부 부사장은 “AEO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EO 공인기준을 확인하고 향상시켜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각 국가의 세관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을 심사해 수여한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통관 절차에서 포괄적인 혜택을 받게된다. 현재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 45개국이 AEO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