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사, 8월 이후 운임 대거 인상
무협, ‘일방적인 운임 인상 반대’발끈
지난달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이 한국발 수출화물에 대한 해상운임을 대폭 올렸다.
주요항로별 해상운임 인상동향을 살펴보면
●북미항로의 경우 TSA(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선사가 8월10일 FEU당 500달러, TEU당 400달러 일괄운임인상(GRI)에 이어 9월 이후 FEU당 400달러, TEU당 300달러 성수기할증료(PSS) 부과 예고했다. 이에 따른 선사 운임인상 실현시 부산-LA간 운임의 경우 7월말 1,084달러/FEU에서 1,984달러/FEU로 83% 상승하게 된다.
●유럽항로는 하반기 들어 대형 선사들이 성수기할증료(PSS)에 이어 추가로 운임인상 예고되고 있다.
MSC는 8월초 성수기할증료(PSS)를 FEU당 400달러 인상했으며, 운임회복(ERR)을 명목으로 8월15일 FEU당 400달러, 9월1일 FEU당 400달러 추가 인상했다. 한진해운은 8월1일 유류할증료(BAF)를 TEU당 116달러, FEU당 232달러 증액했다. 이번 인상 운임 실행시 부산-로테르담 구간의 경우 지난 1,200달러/FEU에서 2,400달러/FEU로 100% 증가하게 된다.k
●중남미항로의 운임 인상은 하반기 아시아-중남미서안항로동맹(AWCSAFC) 소속 선사 등이 운임 인상을 가시화 시켰으며 8월1일 TEU당 500달러, FEU당 1000달러 인상 단행했다. 또한 8월15일 중남미서안의 경우 TEU당 54달러, FEU당 108달러의 유류할증료(BAF)를 부과했다. 9월1일 머스크라인은 TEU당 350달러, FEU당 700달러 GRI 추가 인상했다. 이 경우 부산-발파라이스 구간의 경우 1,800달러/FEU에서 3608달러/FEU로 100%로 상승하게 된다.
●중동항로는 중동항로선사협의체(IRA)에서 8월1일부터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 일괄운임인상(GRI) 실시했다.
갑작스런 운임인상에 수출업계 울상
이에 대해 무역협회 및 관련화주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북미?유럽 취항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은 운임 회복을 이유로 한국발 화물운임을 종전보다 80~100%나 올리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수출업체들의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적선사를 중심으로 북미?구주항로 취항 정기 선사들은 운임회복을 이유로 당초 운임 계약을 파기하면서 일괄 운임 인상(GRI)을 요구한데 이어 성수기 할증료마저 추가로 올리려하고 있다.
특히 북미항로 취항 선사들은 이미 지난 4월말을 전후로 대형 하주와 포워딩 업체와 운임계약(S/C)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사들 간 담합을 통해 일방적으로 운임 인상을 요구하면서 화주업체들을 압박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선사들의 이 같은 상관행을 벗어난 과도한 운임 인상 시도로 인해 이미 선사와의 운임 계약을 근거로 바이어와 장기 거래를 체결한 수출업계는 선사들의 요구대로 운임 인상을 수용할 경우 적자 수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워더 관계자들은 “이미 바이어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해상 운임 인상에 따른 수출제품 가격 인상 요인을 바이어에 전가하지 못하고 수출업체가 고스란히 안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히면서 “과도한 운임 인상에 따른 물류비 부담 증대로 인해 적자 수출을 하거나 아니면 수출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중소수출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교역 부진으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이해하지만 선사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일시에 운임을 과도하게 올리게 되면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려는 수출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쳐 해운 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선하주 상호 발전을 위해 선사들이 과도한 운임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무협, ‘일방적인 운임 인상 반대’발끈
지난달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이 한국발 수출화물에 대한 해상운임을 대폭 올렸다.
주요항로별 해상운임 인상동향을 살펴보면
●북미항로의 경우 TSA(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선사가 8월10일 FEU당 500달러, TEU당 400달러 일괄운임인상(GRI)에 이어 9월 이후 FEU당 400달러, TEU당 300달러 성수기할증료(PSS) 부과 예고했다. 이에 따른 선사 운임인상 실현시 부산-LA간 운임의 경우 7월말 1,084달러/FEU에서 1,984달러/FEU로 83% 상승하게 된다.
●유럽항로는 하반기 들어 대형 선사들이 성수기할증료(PSS)에 이어 추가로 운임인상 예고되고 있다.
MSC는 8월초 성수기할증료(PSS)를 FEU당 400달러 인상했으며, 운임회복(ERR)을 명목으로 8월15일 FEU당 400달러, 9월1일 FEU당 400달러 추가 인상했다. 한진해운은 8월1일 유류할증료(BAF)를 TEU당 116달러, FEU당 232달러 증액했다. 이번 인상 운임 실행시 부산-로테르담 구간의 경우 지난 1,200달러/FEU에서 2,400달러/FEU로 100% 증가하게 된다.k
●중남미항로의 운임 인상은 하반기 아시아-중남미서안항로동맹(AWCSAFC) 소속 선사 등이 운임 인상을 가시화 시켰으며 8월1일 TEU당 500달러, FEU당 1000달러 인상 단행했다. 또한 8월15일 중남미서안의 경우 TEU당 54달러, FEU당 108달러의 유류할증료(BAF)를 부과했다. 9월1일 머스크라인은 TEU당 350달러, FEU당 700달러 GRI 추가 인상했다. 이 경우 부산-발파라이스 구간의 경우 1,800달러/FEU에서 3608달러/FEU로 100%로 상승하게 된다.
●중동항로는 중동항로선사협의체(IRA)에서 8월1일부터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 일괄운임인상(GRI) 실시했다.
갑작스런 운임인상에 수출업계 울상
이에 대해 무역협회 및 관련화주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북미?유럽 취항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은 운임 회복을 이유로 한국발 화물운임을 종전보다 80~100%나 올리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수출업체들의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적선사를 중심으로 북미?구주항로 취항 정기 선사들은 운임회복을 이유로 당초 운임 계약을 파기하면서 일괄 운임 인상(GRI)을 요구한데 이어 성수기 할증료마저 추가로 올리려하고 있다.
특히 북미항로 취항 선사들은 이미 지난 4월말을 전후로 대형 하주와 포워딩 업체와 운임계약(S/C)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사들 간 담합을 통해 일방적으로 운임 인상을 요구하면서 화주업체들을 압박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선사들의 이 같은 상관행을 벗어난 과도한 운임 인상 시도로 인해 이미 선사와의 운임 계약을 근거로 바이어와 장기 거래를 체결한 수출업계는 선사들의 요구대로 운임 인상을 수용할 경우 적자 수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워더 관계자들은 “이미 바이어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해상 운임 인상에 따른 수출제품 가격 인상 요인을 바이어에 전가하지 못하고 수출업체가 고스란히 안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히면서 “과도한 운임 인상에 따른 물류비 부담 증대로 인해 적자 수출을 하거나 아니면 수출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중소수출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교역 부진으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이해하지만 선사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일시에 운임을 과도하게 올리게 되면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려는 수출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쳐 해운 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선하주 상호 발전을 위해 선사들이 과도한 운임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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