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직전 수출입금액의 96%, 물동량의 90% 수준
인천공항세관(세관장 : 김기영)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규모는 829억달러로 33억달러 흑자(수출 431억달러, 수입 398억달러) 보였고 물동량은 총 101만 9,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해 상반기 수출입금액과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하여 각각 24%, 1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0%감소한 431억불, 수입금액은 27%감소한 398억불이고 수출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9%감소한 30만1천톤, 수입은 28%감소한 21만3,000톤, 환적은 16%감소한 50만5,000톤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국내반출량을 보면 아시아 56%(16.8만톤), 유럽 23%(6.9만톤), 북미 19%(5.7만톤)를 기록했으며 국내반입은 아시아 55%(11.8만톤) 유럽 24%(5만톤), 북미18%(3.8만톤)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하던 수출입금액과 물동량이 올 연초를 기점으로 상승해 6월 수출입금액은 153억달러로 경기침체 직전인 지난해 10월 수출입금액인 160억달러와 비슷한 수준(96%)까지 도달했고, 지난 6월 물동량도 18만 2,000톤을 기록하여 작년 10월 물동량인 20만 2,000톤과 대비해 90%수준을 보이고 있어 올들어 수출입금액과 물동량 모두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수입금액은 올해 1월 56억 달러, 3월 63억 달러, 6월 76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물동량 또한 지난 1월 2만 7,000톤, 3월 3만 6,000톤, 6월 4만 2,000톤으로 수입금액과 수입물동량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금액은 1월 56억 달러에서 3월 78억 달러로 급상승했다가, 4월 71억 달러, 5월 80억 달러, 6월 77억 달러로 등락을 반복했고 수출물동량 또한 1월 3만 6,000톤에서 3월 5만 7,000톤, 4월·5월 5만 4,000톤, 6월 5만 2,000톤으로 다소 불안정한 수출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 4대 주력품목(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전자응용기기) 또한 지난 1월 대비 6월 수출금액은 40%, 수입은 31%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
수출금액에서 반도체가 1월 10억 300만 달러에서 6월 17억 3,100만 달러로 73% 급상승한 것을 비롯, 1월대비 6월실적이 전자응용기기 98%, 컴퓨터 38%, 무선통신기기 18% 각각 상승했고, 수입금액 또한 1월대비 6월실적이 반도체 36%,무선통신기기 38%, 전자응용기기 21%, 컴퓨터 18% 각각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지난 상반기 주요수출품목은 무선통신기기 24%(104억 달러), 반도체 19%(81억 달러), 컴퓨터 4%(17억 달러), 그림 3.8%(16억 달러), 금·은 및 백금 3.6%(15억 달러) 등이며, 수입은 반도체 19%(74억 달러), 항공기부품 6.3%(25억 달러), 컴퓨터 5%(20억 달러), 그림 3.7%(15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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