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족시킨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로 출범 5주년을 맞는다.
부산항은 최근 불어닥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화물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BPA 출범 이후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세를 이뤄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해외항만 개발사업 등으로 신규 물동량을 적극 창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항 국제 경쟁력 제고로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
부산항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대비 1.2%가 늘어난 1,342만TEU(잠정치)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동북아 항만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 5년간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BPA가 부두운영사와 함께 하역장비 확충 등 부산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데다,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선사, 운영사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외 선사와 화주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도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제고로 물동량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이 같은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BPA는 출범 원년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05년 104억원, 2006년 211억원, 2007년 385억원, 지난해 346억원(잠정) 등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뤄냈다.
■신항 및 신항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BPA는 신항과 신항배후물류부지 활성화에도 총력을 쏟아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확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지난 2006년 모두 6개 선석이 개장한 신항은 개장 첫해 23만7천TEU를 처리하는데 그쳤으나 2007년 58만TEU, 지난해 160만TEU를 처리, 물동량이 600% 이상 급증했다.
올해에는 특히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운영할 신항 2-1, 2-2단계 부두가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신항의 활성화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또 신항 배후물류단지를 통해 보다 많은 화물과 고용, 그리고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물류부지 확충과 활성화에 나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냈다.
현재 신항 북‘컨’ 부지에는 국내외 물류기업으로 구성된 22개 컨소시엄이 이미 입주해 활발한 물류활동을 전개하고 있거나 곧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4단계 배후물류단지 22만㎡에 입주할 업체를 공모할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추진
BPA는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북항 재개발사업(센트럴베이)’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북항 1~4부두와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일대 152만㎡를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이자 시민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일자리 조기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완공시기를 2020년에서 2015년으로 5년 단축시켰다.
BPA는 지난해 1-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작업장 일부의 조성공사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으로 민간업체의 사업제안을 공모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해외항만 사업으로 '글로벌 PA' 성장
BPA는 신규 물동량 확충을 위해 러시아 나홋카항 개발사업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홋카항 피셔리포트를 ‘컨’부두로 전환하는 이 사업은 BPA 등 국내기업 3곳과 러시아 민간철도회사인 DVTG가 합작법인을 설립, 오는 2010년까지 2천TEU급 컨 부두 3개 선석, 2014년까지 2만t급 다목적부두 3개 선석을 각각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BPA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쑤이펀허ICD 개발사업에도 참여키로 하는 등 해외 항만 사업 개척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BPA는 이같은 주요성과들을 토대로 내실을 다지고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 세계일류항만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융 기자
부산항은 최근 불어닥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화물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BPA 출범 이후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세를 이뤄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해외항만 개발사업 등으로 신규 물동량을 적극 창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항 국제 경쟁력 제고로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
부산항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대비 1.2%가 늘어난 1,342만TEU(잠정치)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동북아 항만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 5년간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BPA가 부두운영사와 함께 하역장비 확충 등 부산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데다,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선사, 운영사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외 선사와 화주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도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제고로 물동량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이 같은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BPA는 출범 원년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05년 104억원, 2006년 211억원, 2007년 385억원, 지난해 346억원(잠정) 등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뤄냈다.
■신항 및 신항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BPA는 신항과 신항배후물류부지 활성화에도 총력을 쏟아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확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지난 2006년 모두 6개 선석이 개장한 신항은 개장 첫해 23만7천TEU를 처리하는데 그쳤으나 2007년 58만TEU, 지난해 160만TEU를 처리, 물동량이 600% 이상 급증했다.
올해에는 특히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운영할 신항 2-1, 2-2단계 부두가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신항의 활성화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또 신항 배후물류단지를 통해 보다 많은 화물과 고용, 그리고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물류부지 확충과 활성화에 나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냈다.
현재 신항 북‘컨’ 부지에는 국내외 물류기업으로 구성된 22개 컨소시엄이 이미 입주해 활발한 물류활동을 전개하고 있거나 곧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4단계 배후물류단지 22만㎡에 입주할 업체를 공모할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추진
BPA는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북항 재개발사업(센트럴베이)’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북항 1~4부두와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일대 152만㎡를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이자 시민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일자리 조기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완공시기를 2020년에서 2015년으로 5년 단축시켰다.
BPA는 지난해 1-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작업장 일부의 조성공사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으로 민간업체의 사업제안을 공모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해외항만 사업으로 '글로벌 PA' 성장
BPA는 신규 물동량 확충을 위해 러시아 나홋카항 개발사업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홋카항 피셔리포트를 ‘컨’부두로 전환하는 이 사업은 BPA 등 국내기업 3곳과 러시아 민간철도회사인 DVTG가 합작법인을 설립, 오는 2010년까지 2천TEU급 컨 부두 3개 선석, 2014년까지 2만t급 다목적부두 3개 선석을 각각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BPA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쑤이펀허ICD 개발사업에도 참여키로 하는 등 해외 항만 사업 개척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BPA는 이같은 주요성과들을 토대로 내실을 다지고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 세계일류항만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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