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악화 영향으로 전세계 시황 흔들
지난 3분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으로 전세계 물류가 큰 어려움을 격었다. 이 여파는 4분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2008년 4분기 해운시황 전망‘에 따르면 전통적인 성수기에 접어드는 4분기 동남아 항로를 제외하고 한일, 한중, 한러의 3개 항로는 전 분기 대비 시황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 항로의 시황 약세 요인으로는 전통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양항로 선박의 근해항로로의 전배, 세계 경제불황에 대한 불안감 등을 꼽았다.
■ 태평양항로 :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미국 경제 불안은 유럽, 중국,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200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태평양항로의 물동량은 연간 8.2% 정도의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극동-북미항로의 해상컨테이너물동량은 2008년에 1,950만TEU에서 2011년에 2,287만TEU로 증가하는 등 2011까지 연평균 5.5%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동향항로(E/B)는 2008년에 1,488만TEU, 2011년에 1,733만TEU로 2011년까지 매년 5.2%의 평균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서향항로(W/B)의 경우 2008년에 462만TEU에서 2011년에 555만TEU로 2011년까지 연평균 6.3%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태평양항로에서 동향항로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건화물선 운임 하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서향항로에서는 아시아권 국가의 경제와 수입물량에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항로 동향(E/B)에서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 물동량이 미국의 경기침체로 기대에 못 미쳤고, 4분기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하 수요감소, 수입업체의 재고감축 노력으로 전통적인 성탄절 화물특수는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4분기 물동량은 전년수준 유지 혹은 일부 감소 전망된다.
태평양항로 운임은 양방향 모두 하락세 예상되고 있다. 2008년 4분기 태평양항로의 운임은 북미동향(E/B) 운임지수는 올해 3분기 113.0포인트에서 4분기에 110.6포인트로 2.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서향(W/B) 운임지수는 3분기 131.8포인트에서 4분기 128.7포인트로 3.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럽항로 : 4분기 유럽항로는 EU 경제의 하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동량감소와 함께 운임도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유럽항로 물동량은 올해 5.9%의 증가가 예상되나 만성적 선복량 과잉으로 운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유럽항로의 운임은 4분기에 예년수준보다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여진다.
극동/유럽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2008년 2,108만TEU, 2011년 2,552만TEU로 증가하는 등 2008~2011년 동안 연평균 6.6%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동향항로(E/B)는 2008년에 551만TEU, 2011년에 673만TEU로 2011년까지 매년 6.9%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향항로(W/B)의 경우 2008년에 1,558만TEU, 2011년에 1,879만TEU로 2011년까지 연평균 6.4%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다.
유럽항로 운임, 동/서향 모두 하락 예상되고 있다. 2008년 4분기 유럽항로의 운임은 수출(W/B), 수입(E/B)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동향(E/B) 운임지수는 올해 3분기 107.5포인트에서 4분기에 104.5포인트로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서향(W/B) 운임지수는 3분기 115.5포인트에서 4분기에 114.5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항로 : 4분기 운임은 3분기 대비 수출항로가 3.0포인트 상승하고, 수입항로는 3.1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황상승요인으로 연말 성수기 도래와 기타 중국 경기 부양책 및 일부 지역에서의 증치세 환급 확대 기대 등을 지적했으며, 시황하락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추가 하락 예상에 따른 중국의 수입 자제 등을 지적했다.
시황변동 요인으로는 전통적인 한중 수입 화물의 성수기,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다소간의 수출물량 회복 등을 꼽았다.
■ 한일항로 : 4분기 운임은 수출항로가 3분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하고, 수입항로 역시 4.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상승 요인으로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증가 및 한신항로의 선복 감축 등이 있으며, 시황하락 요인으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입 물량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 동남아항로 : 4분기 동남아 항로의 운임은 수출 항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약 1.8 포인트 소폭 하락
하고, 수입 항로의 경우는 0.3포인트 내려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시황 상승요인으로는 연말 전통적 성수기 도래 및 선사간 운임동맹 및 선복 감축 등의 수지개선 노력 지속 등으로 전망된다.
반면 시황 하락요인은 자동차 물량의 감소, 10월의 연휴(중국, 인도네시아 등), 원양항로 선박의 근해항로로의 전배 및 세계 경제 불황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예상된다.
■ 한러항로 :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라 한러항로의 4분기 수출입 운임은 각각 6.3포인트, 4.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분기 시황 상승요인으로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가전, 자동차, 레진 등의 주요 운송품목의 물량 증가, 특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소비물량 증가로 블라디보스톡항 물량 급증 등이 있다. 반면에 시황 하락요인으로는 물량 증가 기대에 따른 선사들의 추가 선복 투입 등이 있다.
분기 시황변동 요인으로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물량 증가 예상 된다. 가전의 경우 물량 보합세 예상되며, 레진은 물량 회복 예상되어 소폭 증가 예상된다. 자동차는 물량 증가 예상되고 있다.
연말 연시 및 크리스마스 소비 물량 등으로 인한 블라디보스톡항 물량 폭주가 12월에 예상됨 .블라디보스톡항 선석 확대 및 추가 장비 투입으로 작업효율 상승 및 이에 따른 공급 증가 예상되고 있다. /편집부
지난 3분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으로 전세계 물류가 큰 어려움을 격었다. 이 여파는 4분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2008년 4분기 해운시황 전망‘에 따르면 전통적인 성수기에 접어드는 4분기 동남아 항로를 제외하고 한일, 한중, 한러의 3개 항로는 전 분기 대비 시황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 항로의 시황 약세 요인으로는 전통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양항로 선박의 근해항로로의 전배, 세계 경제불황에 대한 불안감 등을 꼽았다.
■ 태평양항로 :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미국 경제 불안은 유럽, 중국,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200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태평양항로의 물동량은 연간 8.2% 정도의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극동-북미항로의 해상컨테이너물동량은 2008년에 1,950만TEU에서 2011년에 2,287만TEU로 증가하는 등 2011까지 연평균 5.5%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동향항로(E/B)는 2008년에 1,488만TEU, 2011년에 1,733만TEU로 2011년까지 매년 5.2%의 평균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서향항로(W/B)의 경우 2008년에 462만TEU에서 2011년에 555만TEU로 2011년까지 연평균 6.3%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태평양항로에서 동향항로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건화물선 운임 하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서향항로에서는 아시아권 국가의 경제와 수입물량에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항로 동향(E/B)에서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 물동량이 미국의 경기침체로 기대에 못 미쳤고, 4분기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하 수요감소, 수입업체의 재고감축 노력으로 전통적인 성탄절 화물특수는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4분기 물동량은 전년수준 유지 혹은 일부 감소 전망된다.
태평양항로 운임은 양방향 모두 하락세 예상되고 있다. 2008년 4분기 태평양항로의 운임은 북미동향(E/B) 운임지수는 올해 3분기 113.0포인트에서 4분기에 110.6포인트로 2.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서향(W/B) 운임지수는 3분기 131.8포인트에서 4분기 128.7포인트로 3.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럽항로 : 4분기 유럽항로는 EU 경제의 하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동량감소와 함께 운임도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유럽항로 물동량은 올해 5.9%의 증가가 예상되나 만성적 선복량 과잉으로 운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유럽항로의 운임은 4분기에 예년수준보다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여진다.
극동/유럽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2008년 2,108만TEU, 2011년 2,552만TEU로 증가하는 등 2008~2011년 동안 연평균 6.6%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동향항로(E/B)는 2008년에 551만TEU, 2011년에 673만TEU로 2011년까지 매년 6.9%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향항로(W/B)의 경우 2008년에 1,558만TEU, 2011년에 1,879만TEU로 2011년까지 연평균 6.4%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다.
유럽항로 운임, 동/서향 모두 하락 예상되고 있다. 2008년 4분기 유럽항로의 운임은 수출(W/B), 수입(E/B)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동향(E/B) 운임지수는 올해 3분기 107.5포인트에서 4분기에 104.5포인트로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서향(W/B) 운임지수는 3분기 115.5포인트에서 4분기에 114.5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항로 : 4분기 운임은 3분기 대비 수출항로가 3.0포인트 상승하고, 수입항로는 3.1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황상승요인으로 연말 성수기 도래와 기타 중국 경기 부양책 및 일부 지역에서의 증치세 환급 확대 기대 등을 지적했으며, 시황하락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추가 하락 예상에 따른 중국의 수입 자제 등을 지적했다.
시황변동 요인으로는 전통적인 한중 수입 화물의 성수기,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다소간의 수출물량 회복 등을 꼽았다.
■ 한일항로 : 4분기 운임은 수출항로가 3분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하고, 수입항로 역시 4.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상승 요인으로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증가 및 한신항로의 선복 감축 등이 있으며, 시황하락 요인으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입 물량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 동남아항로 : 4분기 동남아 항로의 운임은 수출 항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약 1.8 포인트 소폭 하락
하고, 수입 항로의 경우는 0.3포인트 내려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시황 상승요인으로는 연말 전통적 성수기 도래 및 선사간 운임동맹 및 선복 감축 등의 수지개선 노력 지속 등으로 전망된다.
반면 시황 하락요인은 자동차 물량의 감소, 10월의 연휴(중국, 인도네시아 등), 원양항로 선박의 근해항로로의 전배 및 세계 경제 불황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예상된다.
■ 한러항로 :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라 한러항로의 4분기 수출입 운임은 각각 6.3포인트, 4.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분기 시황 상승요인으로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가전, 자동차, 레진 등의 주요 운송품목의 물량 증가, 특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소비물량 증가로 블라디보스톡항 물량 급증 등이 있다. 반면에 시황 하락요인으로는 물량 증가 기대에 따른 선사들의 추가 선복 투입 등이 있다.
분기 시황변동 요인으로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물량 증가 예상 된다. 가전의 경우 물량 보합세 예상되며, 레진은 물량 회복 예상되어 소폭 증가 예상된다. 자동차는 물량 증가 예상되고 있다.
연말 연시 및 크리스마스 소비 물량 등으로 인한 블라디보스톡항 물량 폭주가 12월에 예상됨 .블라디보스톡항 선석 확대 및 추가 장비 투입으로 작업효율 상승 및 이에 따른 공급 증가 예상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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