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DHL라이프치히.jpg,align=,width=600,height=312,vspace=0,hspace=0,border=1]
총 면적 200만평방미터에 하루 1,500톤 처리
분류 라인만 장장 6.5km, 시간당 9만 6,000개 소화물 및 서류 처리...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항공특송 터미널이 유럽에 세워졌다.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은 지난 5월 26일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에 위치한 할레 공항(Halle Airport)에 총 200만 평방미터(약 60만 5,000평) 규모의 유럽 항공물류 허브터미널을 오픈했다. 이 허브의 개장으로 DHL익스프레스는 아시아의 홍콩 허브, 북아메리카의 윌밍턴 허브와 함께 3개 허브 축을 완성했다.
이 허브는 대단한 규모만큼 유럽 최대 구조물로 손꼽히게 됐다. DHL 유럽 항공물류 허브는 독일 최대의 최첨단 분류 라인을 갖춘 물류센터, 항공기 격납고, 에이프런(격납고 앞 광장), 탱크 스테이션, 행정 관리 사무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요 전력 및 냉난방 에너지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최초의 물류시설로써 환경친화적인 방법에 의해 설계되었다. 열병합 발전소는 물론, 태양열로부터 전기를 발생시키기 위해 격납고 작업실 지붕에 1,000 ㎡ 규모의 태양전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전력을 자체 공급하게 되며, 300㎥ 규모의 지하 저수조 2개를 이용하여 매년 3,000㎥의 빗물을 저장해 향후 항공기 세척용수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첨단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DHL은 이번 유럽 항공물류 허브 건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장은 물론, 전세계의 신흥시장으로의 접근성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DPWN이 약 3억 유로(한화 약 37억 5,000만 원)를 투자해 건설된 DHL의 라이프치히/할레 항공 물류 허브는 업무 속도 및 연계성,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강화됐다. 특히 유럽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중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선진국과 신흥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1일(야간운항 기준) 항공 기적량은 약 1,500톤에 달하며, 2012년까지 2,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허브의 위치는 공항의 위치, 동유럽 신흥 시장에 대한 접근성, 총괄적인 야간비행 업무가 가능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환경, 해당 지역에서 열정과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확보 가능성 및 향후 항공, 철도, 도로를 연계한 운송 서비스가 가능한 뛰어난 인프라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됐다.
한편 이날 DHL유럽 허브 공식 개장식은 존 뮬런(John Mullen) DHL 익스프레스 CEO, 프랑크 아펠(Frank Appel) 도이치 포스트 월드 넷(DPWN) 회장, 스콧 프라이스(Scott Price) DHL 익스프레스 유럽 CEO를 비롯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더(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외무장관 및 독일 부총리 등 정부 고위 관리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존 뮬런 DHL 익스프레스 CEO은 개막연설을 통해, “DHL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물류 네트워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결과, 이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 마련된 새로운 물류 허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품질과 근접성 측면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유럽 항공물류 허브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분류 장비를 갖춘 최첨단 물류 허브일 뿐만 아니라, 유럽은 물론 전세계 특송 시장에서 DHL의 선도적인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프라이스 DHL 익스프레스 유럽의 CEO는 “유럽의 슈퍼 허브가 이전됨에 따라 운송시간의 최소화는 물론,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접근이 보다 용이해지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노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라임 특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존 뮬런 DHL 익스프레스 CEO는 “DHL의 성공요인은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특히 중요한 요인으로 현재의 업무 환경에 대한 효율적인 적응 능력을 꼽을 수 있다”며, “DHL 익스프레스는 물류업체 최초로 구체적인 탄소 효율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으며, 이번 새로운 물류 허브에 환경친화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는 등 DHL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 김석융 기자
[DHL 라이프치히/할레 항공물류 허브 개요]
총 투자액 3억 유로(Sorting line: 7천 유로)
총 면적 2,000,000㎡
항공기 수 1일 60대(2008년 3월 이후)
도착지 46개 도시
항공 운송량 1일 1,500 톤(2012년, 약 2,000톤 예상)
총 직원 수 약 2,000명(2012년, 약 3,500명 예상)
분류 라인 메인 분류기 길이: ca. 6,500 미터
(Sorting line) 분류량(Sorting capacity): 시간 당 60,000개 소화물 및 36,000개 서류 분류
항공 컨테이너를 위한 260개의 선•하적 슬롯 보유
전자동 시스템으로 운영 및 오분류 방지 가능
에너지/ 열병합 발전소: 열과 동력을 결합 장치한 천연 가스로 전기 및 냉난방을 위해 파워 공급
소모되는 대부분의 에너지 수급 가능
에너지 효율성 80 ~ 90% (전통적 동력장치: 30 ~ 40%)
태양광 발전 시스템: 작업장 지붕에 1,000 ㎡ 규모의 태양열 전지판 설치
연간 100,000 킬로와트시 (에너지, 전력량의 단위) 이상의 전력 발생 및 연간 3,000톤 이상의 CO2 배출 감축 효과
빗물의 사용 300㎥ 규모의 지하 저수조를 통해 매년 3,000㎥의 빗물을 저장, 항공기 세척용수로 사용
Aircraft fleet B757-SF: 기존의 B272 모델에 비해 1톤 당 77%의 소음 절감 및 20%의 연료 소비 절감 효과
총 면적 200만평방미터에 하루 1,500톤 처리
분류 라인만 장장 6.5km, 시간당 9만 6,000개 소화물 및 서류 처리...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항공특송 터미널이 유럽에 세워졌다.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은 지난 5월 26일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에 위치한 할레 공항(Halle Airport)에 총 200만 평방미터(약 60만 5,000평) 규모의 유럽 항공물류 허브터미널을 오픈했다. 이 허브의 개장으로 DHL익스프레스는 아시아의 홍콩 허브, 북아메리카의 윌밍턴 허브와 함께 3개 허브 축을 완성했다.
이 허브는 대단한 규모만큼 유럽 최대 구조물로 손꼽히게 됐다. DHL 유럽 항공물류 허브는 독일 최대의 최첨단 분류 라인을 갖춘 물류센터, 항공기 격납고, 에이프런(격납고 앞 광장), 탱크 스테이션, 행정 관리 사무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요 전력 및 냉난방 에너지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최초의 물류시설로써 환경친화적인 방법에 의해 설계되었다. 열병합 발전소는 물론, 태양열로부터 전기를 발생시키기 위해 격납고 작업실 지붕에 1,000 ㎡ 규모의 태양전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전력을 자체 공급하게 되며, 300㎥ 규모의 지하 저수조 2개를 이용하여 매년 3,000㎥의 빗물을 저장해 향후 항공기 세척용수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첨단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DHL은 이번 유럽 항공물류 허브 건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장은 물론, 전세계의 신흥시장으로의 접근성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DPWN이 약 3억 유로(한화 약 37억 5,000만 원)를 투자해 건설된 DHL의 라이프치히/할레 항공 물류 허브는 업무 속도 및 연계성,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강화됐다. 특히 유럽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중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선진국과 신흥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1일(야간운항 기준) 항공 기적량은 약 1,500톤에 달하며, 2012년까지 2,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허브의 위치는 공항의 위치, 동유럽 신흥 시장에 대한 접근성, 총괄적인 야간비행 업무가 가능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환경, 해당 지역에서 열정과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확보 가능성 및 향후 항공, 철도, 도로를 연계한 운송 서비스가 가능한 뛰어난 인프라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됐다.
한편 이날 DHL유럽 허브 공식 개장식은 존 뮬런(John Mullen) DHL 익스프레스 CEO, 프랑크 아펠(Frank Appel) 도이치 포스트 월드 넷(DPWN) 회장, 스콧 프라이스(Scott Price) DHL 익스프레스 유럽 CEO를 비롯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더(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외무장관 및 독일 부총리 등 정부 고위 관리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존 뮬런 DHL 익스프레스 CEO은 개막연설을 통해, “DHL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물류 네트워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결과, 이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 마련된 새로운 물류 허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품질과 근접성 측면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유럽 항공물류 허브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분류 장비를 갖춘 최첨단 물류 허브일 뿐만 아니라, 유럽은 물론 전세계 특송 시장에서 DHL의 선도적인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프라이스 DHL 익스프레스 유럽의 CEO는 “유럽의 슈퍼 허브가 이전됨에 따라 운송시간의 최소화는 물론,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접근이 보다 용이해지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노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라임 특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존 뮬런 DHL 익스프레스 CEO는 “DHL의 성공요인은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특히 중요한 요인으로 현재의 업무 환경에 대한 효율적인 적응 능력을 꼽을 수 있다”며, “DHL 익스프레스는 물류업체 최초로 구체적인 탄소 효율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으며, 이번 새로운 물류 허브에 환경친화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는 등 DHL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 김석융 기자
[DHL 라이프치히/할레 항공물류 허브 개요]
총 투자액 3억 유로(Sorting line: 7천 유로)
총 면적 2,000,000㎡
항공기 수 1일 60대(2008년 3월 이후)
도착지 46개 도시
항공 운송량 1일 1,500 톤(2012년, 약 2,000톤 예상)
총 직원 수 약 2,000명(2012년, 약 3,500명 예상)
분류 라인 메인 분류기 길이: ca. 6,500 미터
(Sorting line) 분류량(Sorting capacity): 시간 당 60,000개 소화물 및 36,000개 서류 분류
항공 컨테이너를 위한 260개의 선•하적 슬롯 보유
전자동 시스템으로 운영 및 오분류 방지 가능
에너지/ 열병합 발전소: 열과 동력을 결합 장치한 천연 가스로 전기 및 냉난방을 위해 파워 공급
소모되는 대부분의 에너지 수급 가능
에너지 효율성 80 ~ 90% (전통적 동력장치: 30 ~ 40%)
태양광 발전 시스템: 작업장 지붕에 1,000 ㎡ 규모의 태양열 전지판 설치
연간 100,000 킬로와트시 (에너지, 전력량의 단위) 이상의 전력 발생 및 연간 3,000톤 이상의 CO2 배출 감축 효과
빗물의 사용 300㎥ 규모의 지하 저수조를 통해 매년 3,000㎥의 빗물을 저장, 항공기 세척용수로 사용
Aircraft fleet B757-SF: 기존의 B272 모델에 비해 1톤 당 77%의 소음 절감 및 20%의 연료 소비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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