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은 없다" 전세계 물류시장 파장 예고
국제특송의 대표주자인 DHL, FedEx, UPS, TNT 등이 단순 소화물 특송을 넘어 토털 물류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물류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토탈 물류 서비스를 확대ㆍ강화함으로써 운송, 재고관리, 창고 등과 관련한 고객의 물류 니즈를 충족시키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국제특송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내세워 전세계 물류 업계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편집부
지난 몇 년간 DHL과 TNT는 유럽에, FedEx와 UPS는 미주지역에서 강점을 보여왔으나 최근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4사는 아태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또한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강화ㆍ확대하고 있어 진정한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DHL·FedEx·TNT·UPS는 서로 약간의 상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나 영업적 측면에서 볼 때 대체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특송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각 사의 시스템이 정형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사는 ‘허브앤드스포크(hub & spoke)’와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시스템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및 물동량 상황에 따라 자체 보유 항공기와 타 항공사의 항공기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외부 상황변화에 대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대처와 안정적인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특송이라는 업종 성격 상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소화된 통관업무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4사는 통관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제출, 절차를 간소화시킴으로써 시간 낭비를 줄이고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무서류화(Paperless)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어떤 화물도 Express화
현재 4사는 문전배송(door-to-door) 시스템을 기본 모토로 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비하고 정비된 시스템과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 타 부문 물류업체들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 또한 화물의 빠른 배송을 위해 물류 및 창고, 통관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총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 전반에 걸친 SCM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어 이미 국제특송업에서 벗어나 종합 물류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HL은 고객이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해외 배송업무를 담당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토탈 물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포워딩 업무까지 제공하는 서비스(DHL Global Forwarding)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공 및 해상 운송을 비롯한 물류 전 과정을 책임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수출화물 특급 서비스(Worldwide Parcel Express)와 수입화물 특급 서비스(Import Express)도 제공, 픽업에서 통관, 배송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DHL Exel Supply Chain 서비스를 통해 IT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화주별 특성에 맞는 총체적인 공급망(supply chain)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구매물류 대행뿐 아니라 창고관리, 포장, 가격 라벨링, 청구, 주문 처리, 세일즈 프로모션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ㆍ관리하고 있다.
FedEx가 제공하는 FedEx AsiaOne과 FedEx EuroOne 서비스도 픽업에서 현지 배달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는 서비스로 토탈 물류적 성격을 띄고 있다. 관련 서비스인 FedEx International Priority와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서비스는 68kg 이하 및 68kg 이상, 최고 허용 중량 997kg 이상의 화물을 최단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픽업에서부터 통관, 배달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또한 FedEx는 International Priority Direct Distribution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화물을 한 국가내의 여러 지역으로 보내야 할 경우 이를 단일 화물로 처리해 통관하고 여러 지역으로의 배송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TNT의 Integrated Direct Express 서비스는 화주의 물류 공급망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직배송을 전담하는 서비스로 TNT의 네트워크를 이용, 생산 및 보관에서부터 배송까지의 시간을 줄이고 최종고객에까지 문전배송함으로써 시간 및 재고관리 비용 등의 감축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TNT는 부문별 특화된 SCM 솔루션을 제공, 기업의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으며 Storapart & Distribution 서비스로 기업의 재고관리도 대행한다.
아울러 Warehouse Management 서비스를 통한 일반 및 보세창고 운영으로 원활한 수출입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UPS는 SCS와 SP의 통합을 통해 기존의 소화물 서비스에서 일반 화물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포워딩 서비스도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UPS Trade Direct 서비스를 제공해 통관 및 육상, 해상, 항공운송과 관련한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 UPS Paperless Invoice 및 UPS Broker of Choice, UPS FTZ Facilitator 서비스를 통해 통관 업무 간소화, 통관시 브로커 지정, 자유무역지구에서의 수출입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아울러 Supply Chain Solution과 Profrssional 서비스를 제공, 공급망과 유통 및 운송망을 효율화하고 UPS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화물의 종류와 무게에 관계없이 맞춤형 배송서비스와 시스템 관리까지 물류의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더 빨리 더 정확히
4사는 화물의 추적과 발송 및 창고, 관리의 자동화, 통관서류의 무서류화 등 전반적인 업무를 효율화하고 가시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IT 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어 토탈 물류 서비스에 있어 유리한 입장에 있다.
DHL의 경우 독일에 Innovation Center를 지난해 3월 오픈해 RFID를 비롯한 최첨단 물류 시스템 기술과 천연연료,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FedEx도 본사 인근에 향후 1년에서 5년 이내에 도입해야하는 IT기술을 테스트하는 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TNT는 Information System팀을 운영해 인터넷 기반 발송관리 서비스, 인보이스, 모바일 연계 기술 등을 개발하는 중이며 UPS는 테크놀로지 팀을 운영, 허브 운영 기술 및 무선인식기술, 환경을 고려한 물류 시스템 기술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연간 약 1조원의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세계화의 물결은 물류업계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요구하고 있고 특히 국제특송업계의 빅4라 일컬어지는 4사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인프라, 다양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로 물류업계에서도 선두에 있다.
FTA와 시장 개방에 따른 4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에 직면하여 국내 업체들이 전략으로 내세워야 할 것이 ‘차별화’인 것은 분명하다. 이미 4사는 글로벌 물류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속속 내세우고 있는 상황.
DHL은 지역별, 시간별 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확대 추진하고 FedEx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전략(FedEx International Economy Service)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UPS도 포워딩 기능을 강화하고 원활한 무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올해 런칭한 상태다.
특히 TNT의 Special Service와 Return & Repair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로 이미 배송된 화물의 회수 및 보관, 수리 후 배송을 전담하고 중량 화물 및 위험물, 고가품, 의료부문 등 각 분야 특수화물의 관리와 포장, 운송 등의 전 과정을 서비스 한다.
국제특송의 대표주자인 DHL, FedEx, UPS, TNT 등이 단순 소화물 특송을 넘어 토털 물류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물류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토탈 물류 서비스를 확대ㆍ강화함으로써 운송, 재고관리, 창고 등과 관련한 고객의 물류 니즈를 충족시키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국제특송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내세워 전세계 물류 업계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편집부
지난 몇 년간 DHL과 TNT는 유럽에, FedEx와 UPS는 미주지역에서 강점을 보여왔으나 최근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4사는 아태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또한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강화ㆍ확대하고 있어 진정한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DHL·FedEx·TNT·UPS는 서로 약간의 상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나 영업적 측면에서 볼 때 대체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특송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각 사의 시스템이 정형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사는 ‘허브앤드스포크(hub & spoke)’와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시스템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및 물동량 상황에 따라 자체 보유 항공기와 타 항공사의 항공기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외부 상황변화에 대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대처와 안정적인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특송이라는 업종 성격 상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소화된 통관업무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4사는 통관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제출, 절차를 간소화시킴으로써 시간 낭비를 줄이고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무서류화(Paperless)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어떤 화물도 Express화
현재 4사는 문전배송(door-to-door) 시스템을 기본 모토로 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비하고 정비된 시스템과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 타 부문 물류업체들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 또한 화물의 빠른 배송을 위해 물류 및 창고, 통관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총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 전반에 걸친 SCM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어 이미 국제특송업에서 벗어나 종합 물류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HL은 고객이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해외 배송업무를 담당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토탈 물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포워딩 업무까지 제공하는 서비스(DHL Global Forwarding)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공 및 해상 운송을 비롯한 물류 전 과정을 책임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수출화물 특급 서비스(Worldwide Parcel Express)와 수입화물 특급 서비스(Import Express)도 제공, 픽업에서 통관, 배송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DHL Exel Supply Chain 서비스를 통해 IT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화주별 특성에 맞는 총체적인 공급망(supply chain)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구매물류 대행뿐 아니라 창고관리, 포장, 가격 라벨링, 청구, 주문 처리, 세일즈 프로모션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ㆍ관리하고 있다.
FedEx가 제공하는 FedEx AsiaOne과 FedEx EuroOne 서비스도 픽업에서 현지 배달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는 서비스로 토탈 물류적 성격을 띄고 있다. 관련 서비스인 FedEx International Priority와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서비스는 68kg 이하 및 68kg 이상, 최고 허용 중량 997kg 이상의 화물을 최단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픽업에서부터 통관, 배달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또한 FedEx는 International Priority Direct Distribution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화물을 한 국가내의 여러 지역으로 보내야 할 경우 이를 단일 화물로 처리해 통관하고 여러 지역으로의 배송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TNT의 Integrated Direct Express 서비스는 화주의 물류 공급망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직배송을 전담하는 서비스로 TNT의 네트워크를 이용, 생산 및 보관에서부터 배송까지의 시간을 줄이고 최종고객에까지 문전배송함으로써 시간 및 재고관리 비용 등의 감축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TNT는 부문별 특화된 SCM 솔루션을 제공, 기업의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으며 Storapart & Distribution 서비스로 기업의 재고관리도 대행한다.
아울러 Warehouse Management 서비스를 통한 일반 및 보세창고 운영으로 원활한 수출입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UPS는 SCS와 SP의 통합을 통해 기존의 소화물 서비스에서 일반 화물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포워딩 서비스도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UPS Trade Direct 서비스를 제공해 통관 및 육상, 해상, 항공운송과 관련한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 UPS Paperless Invoice 및 UPS Broker of Choice, UPS FTZ Facilitator 서비스를 통해 통관 업무 간소화, 통관시 브로커 지정, 자유무역지구에서의 수출입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아울러 Supply Chain Solution과 Profrssional 서비스를 제공, 공급망과 유통 및 운송망을 효율화하고 UPS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화물의 종류와 무게에 관계없이 맞춤형 배송서비스와 시스템 관리까지 물류의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더 빨리 더 정확히
4사는 화물의 추적과 발송 및 창고, 관리의 자동화, 통관서류의 무서류화 등 전반적인 업무를 효율화하고 가시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IT 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어 토탈 물류 서비스에 있어 유리한 입장에 있다.
DHL의 경우 독일에 Innovation Center를 지난해 3월 오픈해 RFID를 비롯한 최첨단 물류 시스템 기술과 천연연료,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FedEx도 본사 인근에 향후 1년에서 5년 이내에 도입해야하는 IT기술을 테스트하는 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TNT는 Information System팀을 운영해 인터넷 기반 발송관리 서비스, 인보이스, 모바일 연계 기술 등을 개발하는 중이며 UPS는 테크놀로지 팀을 운영, 허브 운영 기술 및 무선인식기술, 환경을 고려한 물류 시스템 기술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연간 약 1조원의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세계화의 물결은 물류업계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요구하고 있고 특히 국제특송업계의 빅4라 일컬어지는 4사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인프라, 다양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로 물류업계에서도 선두에 있다.
FTA와 시장 개방에 따른 4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에 직면하여 국내 업체들이 전략으로 내세워야 할 것이 ‘차별화’인 것은 분명하다. 이미 4사는 글로벌 물류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속속 내세우고 있는 상황.
DHL은 지역별, 시간별 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확대 추진하고 FedEx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전략(FedEx International Economy Service)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UPS도 포워딩 기능을 강화하고 원활한 무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올해 런칭한 상태다.
특히 TNT의 Special Service와 Return & Repair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로 이미 배송된 화물의 회수 및 보관, 수리 후 배송을 전담하고 중량 화물 및 위험물, 고가품, 의료부문 등 각 분야 특수화물의 관리와 포장, 운송 등의 전 과정을 서비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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