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 이희범)가 조사한 중고차 수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수출은 전년대비 9.5% 증가, 총 22만 918대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21.4% 증가한 8억 2,000만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띈 것은 베트남 및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와 함께 수입국들의 노후차량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국산 차량의 수출단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수출차량의 평균단가 상승에 힘입어 베트남과 러시아 수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125.1%, 35.7% 늘어난 134백만달러, 109백만달러에 달해 수출대상국 1,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對아시아 수출이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힘입어 전년대비 39.7% 증가한 85,828대, 금액기준으로는 83.6% 증가한 32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최대 시장인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12.3% 감소한 90,143대(수출금액 289백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중고차 최대 수출국인 일본은 지난해 우리나라보다 6배나 많은 130만여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중고차 수출 규모는 신차 수출 대비 20%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8%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중고차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인천 등 항만 부근에 중고차 수출물류단지 및 상설전시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속초시·중고차수출조합과 공동으로 속초항에서 국내 최초로 수출상담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확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에서도 올 하반기에 인천시·중고차수출조합과 공동으로 수출상담전시회를 개최하여 업계 수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석융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 이희범)가 조사한 중고차 수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수출은 전년대비 9.5% 증가, 총 22만 918대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21.4% 증가한 8억 2,000만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띈 것은 베트남 및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와 함께 수입국들의 노후차량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국산 차량의 수출단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수출차량의 평균단가 상승에 힘입어 베트남과 러시아 수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125.1%, 35.7% 늘어난 134백만달러, 109백만달러에 달해 수출대상국 1,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對아시아 수출이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힘입어 전년대비 39.7% 증가한 85,828대, 금액기준으로는 83.6% 증가한 32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최대 시장인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12.3% 감소한 90,143대(수출금액 289백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중고차 최대 수출국인 일본은 지난해 우리나라보다 6배나 많은 130만여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중고차 수출 규모는 신차 수출 대비 20%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8%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중고차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인천 등 항만 부근에 중고차 수출물류단지 및 상설전시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속초시·중고차수출조합과 공동으로 속초항에서 국내 최초로 수출상담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확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에서도 올 하반기에 인천시·중고차수출조합과 공동으로 수출상담전시회를 개최하여 업계 수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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