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화물 창출 경쟁력 제고 큰 역할
부산 신항 배후부지와 인근 부지에 대형 첨단 물류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물류센터의 잇단 개장은 신항 물동량 창출과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순 수출입화물이나 환적화물 처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함으로써 신항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항공운송 전문회사인 은산그룹이 지난 4월 13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공단 부산신항만 부지에 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신항만에 3번째로 들어선 것이다.
은산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은 부지 2만 1,818㎡(6,600평)에 창고 7,110㎡, DG 창고 1,000㎡, 야적장 1만 2,915㎡, 사무실 1,350㎡로 구성돼 있다.
부산신항만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또 이동용 컨테이너리프트 12대와 트레일러 5대, 샤시 15대, 스택커 1대 등 관련 차량 33대를 보유하고 있다.
은산그룹 모기업인 은산해운항공㈜ 등이 자본을 투자해 건설한 신항만터미널은 외자 유치나 컨소시엄이 아닌 국내 물류업체의 순수 민간자본투자로 설립됐다는 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만 인근 배후 물류단지에 위치하게 됨에 따라 종합물류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화주들에게 신속정확한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기업들은 물류비용으로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열린 개장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상공회의소 회장,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은산해운항공은 그동안 매년 100% 성장, 지난해 매출 1,000억원으로 국내 복합운송주선업계의 1위를 기록한 부산 향토기업이다.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은산컨테이너터미널㈜는 같은 해 4월 양산물류창고를 개업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터미널을 개장했으며, 지난해 4월 설립된 은산수출포장㈜는 지난달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
양재생 은산그룹 회장은 “고객인 국내외 화주에게 최저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북아 중심항인 부산신항만 지척에 대규모 컨테이너터미널을 건립했다”며 “이 터미널은 물류서비스는 물론 지역 인력 250여명을 채용함으로써 신규고용 창출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BND㈜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1일 오전 신항 북 컨테이너 부두 2단계 배후물류부지에 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로써 신항 전체에서는 두번째, 2단계 부지에서는 첫번째로 입주한 물류기업이 됐다.
이날 개장한 물류센터는 총 면적 3만 7,000㎡, 건평 1만 7,880㎡ 규모로 1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문화·정보화 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첨단 종합물류센터다. 특히 일본 유통기업과 유럽 주방 명품의 아시아 허브 물류센터로서 조립과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을 수행해 재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5만TEU의 화물과 3만6천명의 고용 창출로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주성호 부산해양항만청장,이갑숙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등 경제계 및 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된 이후 부산에서 개최된 첫 행사로 박 회장이 직접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통운BND㈜는 내년에 인근 2만8천㎡의 부지에 2층 복층 구조의 첨단 특수기능을 갖춘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한통운과 일본의 물류업체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대한통운BND㈜에 이어 2단계 물류부지를 확보한 나머지 6개 컨소시엄의 입주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세방과 동원산업, 중국 물류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SDH국제물류㈜는 오는 6월 물류센터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이다. 천일정기화물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C&S국제물류㈜와 대우로직스틱스가 참여한 부산국제물류㈜ 등도 연말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국제물류㈜는 지난해 7월 신항 1단계 배후물류부지에 물류센터를 열고 현재 가동중이다.
3단계 배후물류부지는 올 연말 부지 조성이 끝나면 내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입주업체도 모두 확정돼 있다. 특히 홍콩에 본사를 둔 세계적 물류기업인 케리 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도 국내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손잡고 입주할 예정이다. / 최인석 기자
부산 신항 배후부지와 인근 부지에 대형 첨단 물류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물류센터의 잇단 개장은 신항 물동량 창출과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순 수출입화물이나 환적화물 처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함으로써 신항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항공운송 전문회사인 은산그룹이 지난 4월 13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공단 부산신항만 부지에 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신항만에 3번째로 들어선 것이다.
은산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은 부지 2만 1,818㎡(6,600평)에 창고 7,110㎡, DG 창고 1,000㎡, 야적장 1만 2,915㎡, 사무실 1,350㎡로 구성돼 있다.
부산신항만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또 이동용 컨테이너리프트 12대와 트레일러 5대, 샤시 15대, 스택커 1대 등 관련 차량 33대를 보유하고 있다.
은산그룹 모기업인 은산해운항공㈜ 등이 자본을 투자해 건설한 신항만터미널은 외자 유치나 컨소시엄이 아닌 국내 물류업체의 순수 민간자본투자로 설립됐다는 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항만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만 인근 배후 물류단지에 위치하게 됨에 따라 종합물류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화주들에게 신속정확한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기업들은 물류비용으로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열린 개장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상공회의소 회장,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은산해운항공은 그동안 매년 100% 성장, 지난해 매출 1,000억원으로 국내 복합운송주선업계의 1위를 기록한 부산 향토기업이다.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은산컨테이너터미널㈜는 같은 해 4월 양산물류창고를 개업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터미널을 개장했으며, 지난해 4월 설립된 은산수출포장㈜는 지난달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
양재생 은산그룹 회장은 “고객인 국내외 화주에게 최저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북아 중심항인 부산신항만 지척에 대규모 컨테이너터미널을 건립했다”며 “이 터미널은 물류서비스는 물론 지역 인력 250여명을 채용함으로써 신규고용 창출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BND㈜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1일 오전 신항 북 컨테이너 부두 2단계 배후물류부지에 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로써 신항 전체에서는 두번째, 2단계 부지에서는 첫번째로 입주한 물류기업이 됐다.
이날 개장한 물류센터는 총 면적 3만 7,000㎡, 건평 1만 7,880㎡ 규모로 1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문화·정보화 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첨단 종합물류센터다. 특히 일본 유통기업과 유럽 주방 명품의 아시아 허브 물류센터로서 조립과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을 수행해 재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5만TEU의 화물과 3만6천명의 고용 창출로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주성호 부산해양항만청장,이갑숙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등 경제계 및 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된 이후 부산에서 개최된 첫 행사로 박 회장이 직접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통운BND㈜는 내년에 인근 2만8천㎡의 부지에 2층 복층 구조의 첨단 특수기능을 갖춘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한통운과 일본의 물류업체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대한통운BND㈜에 이어 2단계 물류부지를 확보한 나머지 6개 컨소시엄의 입주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세방과 동원산업, 중국 물류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SDH국제물류㈜는 오는 6월 물류센터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이다. 천일정기화물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C&S국제물류㈜와 대우로직스틱스가 참여한 부산국제물류㈜ 등도 연말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국제물류㈜는 지난해 7월 신항 1단계 배후물류부지에 물류센터를 열고 현재 가동중이다.
3단계 배후물류부지는 올 연말 부지 조성이 끝나면 내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입주업체도 모두 확정돼 있다. 특히 홍콩에 본사를 둔 세계적 물류기업인 케리 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도 국내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손잡고 입주할 예정이다. /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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