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기종 대거 도입해 안정성 확보…비전라인 전망
러시아 국적 에어로플로트가 항공화물 부문을 지난해 분사시키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항공사의 화물판매대리점을 맡고 있는 (주)비전라인(대표이사 : 윤정호)에 따르면 에어로플로트라 지난해 화물부문을 분리하면서 최근 대대적인 기종 교체 중이다.
에어로플로트는 기존 DC10을 지난해 3~4대로 줄이고 올해에는 다시 2대로 줄이고 있다. 대신 MD11을 6대까지 임차해 도입하고 2010년에는 B777 화물기를 19대까지 구매할 계획이다.
이후 2015년엔 화물기 24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B737DMF 단중거리에 취항시키면서 기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하는 신형 IL96을 6대를 올해 도입, 오는 6월부터 인천-하바로프스크-시카고를 취항할 예정이다. IL96년 최근 98톤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신형화물기로서 타항공사에서 견제할 정도로 엔진효율성이 좋고 볼륨카고 적재율이 매우 뛰어나다.
윤정호 사장은 “에어로플로트 카고가 별도로 독립하면서 신형 화물기를 잇따라 도입해 전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에서의 에어로플로트 카고의 입지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사장은 “에어로플로트의 주력 도시는 HAN, 오슬로, 헬싱키, 노보, 홍콩, 도쿄, 인천인데 이중 인천공항은 적재율이 항상 90% 이상으로 항상 5위 권내에 들어간”며 “이 때문에 에어로플로트 측은 인천공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플로트항공이 카고부문을 독립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에어로플로트 항공기들이 서로 경쟁을 시켜 안정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독립한 후 이러한 점이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예전에는 HAN 위주로 화물스페이스가 판매됐었지만 카고부문 독립 후 모스크바 위주로 판매되면서 중저가 가격 정책이 사라지게 됐다고 윤 사장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까지는 한번도 유류할증료를 올린 적이 없었는데 작년부터는 먼저 인상할 정로도 화물 확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주)비전라인(대표이사 : 윤정호)는 러시아국적의 에어로플로트(Aeroflot)항공사를 비롯 폴렛카고에어라인(Polet Cargo Airlines), 블라디보스톡항공(Vladivostok Air), 비만 방글라데쉬항공(Biman Bangladesh Airlines), 에어차이나(Air China), 아틀란트 소유즈 에어(Atlant-Soyuz Air) 등 6개 외국적 항공사의 화물판매대리점을 맡고 있다.
이 회사 윤정호 사장이 지금의 비전라인을 운영하기 전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10년 전 설립 당시 항공사 GSA를 준비하다 실패해 지난 1997년 러시아 상인 대상의 보따리 운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러시아 모라토리움이 발생해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1998년~1999년에 수출호황으로 다행히 이를 극복했고 에어로플로트와의 아웃바운드 계약하게 됐습니다. 당시 여객기였지만 단일 항공사로는 세계 모든 오지를 다 들어가는 가장 최대의 네트워크를 지금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때 아웃바운드 호황으로 화물이 2~3일만에 모두 운송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주 3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나 월 570톤까지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윤 사장은 출발 당시의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윤 사장은 올해 대기업 위주의 물동량에 초점을 맞추면서 틈새시장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석융 기자
러시아 국적 에어로플로트가 항공화물 부문을 지난해 분사시키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항공사의 화물판매대리점을 맡고 있는 (주)비전라인(대표이사 : 윤정호)에 따르면 에어로플로트라 지난해 화물부문을 분리하면서 최근 대대적인 기종 교체 중이다.
에어로플로트는 기존 DC10을 지난해 3~4대로 줄이고 올해에는 다시 2대로 줄이고 있다. 대신 MD11을 6대까지 임차해 도입하고 2010년에는 B777 화물기를 19대까지 구매할 계획이다.
이후 2015년엔 화물기 24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B737DMF 단중거리에 취항시키면서 기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하는 신형 IL96을 6대를 올해 도입, 오는 6월부터 인천-하바로프스크-시카고를 취항할 예정이다. IL96년 최근 98톤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신형화물기로서 타항공사에서 견제할 정도로 엔진효율성이 좋고 볼륨카고 적재율이 매우 뛰어나다.
윤정호 사장은 “에어로플로트 카고가 별도로 독립하면서 신형 화물기를 잇따라 도입해 전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에서의 에어로플로트 카고의 입지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사장은 “에어로플로트의 주력 도시는 HAN, 오슬로, 헬싱키, 노보, 홍콩, 도쿄, 인천인데 이중 인천공항은 적재율이 항상 90% 이상으로 항상 5위 권내에 들어간”며 “이 때문에 에어로플로트 측은 인천공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플로트항공이 카고부문을 독립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에어로플로트 항공기들이 서로 경쟁을 시켜 안정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독립한 후 이러한 점이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예전에는 HAN 위주로 화물스페이스가 판매됐었지만 카고부문 독립 후 모스크바 위주로 판매되면서 중저가 가격 정책이 사라지게 됐다고 윤 사장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까지는 한번도 유류할증료를 올린 적이 없었는데 작년부터는 먼저 인상할 정로도 화물 확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주)비전라인(대표이사 : 윤정호)는 러시아국적의 에어로플로트(Aeroflot)항공사를 비롯 폴렛카고에어라인(Polet Cargo Airlines), 블라디보스톡항공(Vladivostok Air), 비만 방글라데쉬항공(Biman Bangladesh Airlines), 에어차이나(Air China), 아틀란트 소유즈 에어(Atlant-Soyuz Air) 등 6개 외국적 항공사의 화물판매대리점을 맡고 있다.
이 회사 윤정호 사장이 지금의 비전라인을 운영하기 전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10년 전 설립 당시 항공사 GSA를 준비하다 실패해 지난 1997년 러시아 상인 대상의 보따리 운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러시아 모라토리움이 발생해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1998년~1999년에 수출호황으로 다행히 이를 극복했고 에어로플로트와의 아웃바운드 계약하게 됐습니다. 당시 여객기였지만 단일 항공사로는 세계 모든 오지를 다 들어가는 가장 최대의 네트워크를 지금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때 아웃바운드 호황으로 화물이 2~3일만에 모두 운송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주 3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나 월 570톤까지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윤 사장은 출발 당시의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윤 사장은 올해 대기업 위주의 물동량에 초점을 맞추면서 틈새시장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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