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선물소포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1월21일~2월6일) 동안평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동안 2억여 통의 우편물을 소통했으며, 특히 설 선물소포는 평상시 보다 2배 많은 920만 박스를 배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소포 920만개는 지난해(793만개)보다 16% 증가한 수치로, 한 줄로 세웠을 경우 서울~부산(경부고속도로 417km) 거리의 약 8.8배에 해당한다. 물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8일로, 하루 102만 박스의 소포를 처리했다.
이 같이 많은 물량을 배송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3600여 개 우체국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의 효율적 운영과 모든 집배원에게 PDA를 보급한 배달업무의 디지털화가 큰 몫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부산체신청산하 부산·울산·경남 소포 116만개를 처리 지난해(106만개)보다 10% 증가한 수치로, 물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8일로, 하루 15만 박스의 소포를 처리했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설연휴 우편물 소통 및 장애상황과 운송차량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우편물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 것이 폭주하는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IT와 접목된 우편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물류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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