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핫 아이템 임플란트, 자동차 수출 30개월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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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1.11 09:53   수정 : 2024.11.11 09:53



올해 상승세가 돋보이는 수출 아이템 중 하나는 치과용 임플란트다.

2024년 (1~9월)3분기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이 6억 5천3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한국은 2016년 6위에서 2017년 5위, 2021년 4위으로 임플란트 수출순위가 증가해 왔으며 지난 2022년부터는 전세계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올해 신기록으로 세계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까지 임플란트 수출 1위 국가는 스위스로 스위스 또한 지난 10년간 연평균 9% 성장해 온 바 있다.

올해 한국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 튀르키예 등 순으로, 전체 93개국이며 상위 5개국을 포함한 38개국 수출액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중국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유럽연합과 미국은 올해 9월까지 실적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 수출 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상승세가 길었던 자동차는 조정기에 들어가는 형국이다. 

3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22년 1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2.6% 증가한 30억 달러로 5분기 만에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1.2%)·캐나다(+30.2%)·사우디(+5.2%)·스페인(+11.5%)·이스라엘(+24.7%)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호주(△7.4%)·영국(△8.3%)·프랑스(△27.5%) 등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독일(+28.5%)·중국(+40.8%)·영국(+43.6%)·일본(+27.0%)·슬로바키아(+135.8%)·스웨덴(+174.5%)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미국(△22.4%)·이탈리아(△35.0%)·멕시코(△61.9%) 등은 감소했다. 

3분기 자동차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23,562달러(전년동기대비 △1.7%),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30,291달러(△7.3%)로 하락했다. 친환경차에서 하이브리드(26,358달러, +10.1%)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34,766달러, +7.2%)는 단가가 증가했지만 전기차(37,700달러, △7.9%)는 감소했다.

또한, 중형 휘발유차량 18,045달러(△0.8%) 및 대형 휘발유차량이 29,117달러(△7.8%)로 하락하며 전체 수출단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3분기 한국의 자동차 수입 평균단가(대당)도 40,711달러(△10.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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