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상호협력 방문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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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20 09:47   수정 : 2024.05.20 09:47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을 방문하여 김종호 세관장과 상호협력을 논의하는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원제철 회장을 비롯하여 배경한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김종호 세관장과 업계 현황과 상호협력사항을 협의했다.

협회 원제철 회장은 "전국에 국제물류업체가 5,200개를 넘게 등록돼 있고 이중 중국자본으로 설립된 업체가 1,000여개가 넘는다“고 운을 떼며 ”중국업체들의 불법적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실사와 점검이 필요한데, 정부의 관심과 인력이 부족한데다 최근 이커머스 화물이 급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상품인증이 안된 수입물품의 유통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원회장은 "등록업체가 많아진 이유는 법규 완화도 있지만 업체가 발행하는 B/L 검증이 안되는데다 필수 교육도 받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관리 부족”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방관보다는 관심과 정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문제해결을 위해서 국무총리실산하에 국제물류혁신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물류산업 특별법 제정 등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세관장은 "협회의 방문을 환영하며 원회장님 말씀하신 다양한 불법·위법 업체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규제를 강화하거나 신설하는 부분은 굉장히 신중한 사안이라 국토교통부와 관세청간 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명분과 법적 근거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는 이번 방문 미팅은 협회의 대외협력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인천공항 통관화물 급증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향후 협회와 세관간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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