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대표 이승환)이 2024년 3월 5일부터 인천-하이커우-싱가포르 화물기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의 싱가포르 운항기종은 B737-800 화물기로 매주 (화, 목) 주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01:20에 출발해 하이커우 경유,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에 싱가포르의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및 익스프레스 화물, 면세품, 반도체 부품 및 전자기기 부품 및 글로벌 생산기업 중간재 등 시간을 다투는 화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당일 밤 탑재되어 익일 아침에 싱가포르에 도착 후 통관절차를 거쳐 즉시 목적지에 배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여객기에 탑재 불가능한 위험품 등 특수화물의 수송이 가능해졌다.

에어인천의 금번 SIN 정기화물노선 개설은 HAK 경유로 인해 소형기재(B737-800F)로 동남아까지의 운항거리 한계 극복과, HAK공항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에어인천의 제 2 HUB 공항으로의 활성화 및 SIN-HAK-ICN 노선의 항공 5자유 활용으로 수익노선 개발에 의미가 크며, 양국간 산업교역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취항이 에어인천의 글로벌 화물 물류 네트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결정이며,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간 산업교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국제 무역과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다. 그만큼 에어인천의 싱가포르 노선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과 글로벌 물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인천은 현재는 인천-하이커우-싱가포르 주 2회 운항하지만 3월 말부터는 중국 SANYA 경유 싱가포르 도착 주 2회 운항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 항공사로 현재 B737-800F 항공기 4대로 중국, 베트남, 몽고, 일본 등 12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 중으로 10년 이상 무사고 안전운항을 자랑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185,439톤의 항공화물 수송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