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인천-쿠알라룸푸르 화물기 정기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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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2 10:14   수정 : 2023.07.12 10:14
주 5회 운항으로 전자상거래 및 농산물 수송 수요 운송
분, 초를 다투는 익스프레스 및 전자상거래 화물 수송에 기여
동남아에서 인기 높은 딸기 등 국산 농산물 수출과 교역량 증진에 일조



우리나라 유일의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대표 이승환)이 2023년 7월 11일부터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KUL)에 정기화물노선을 취항했다.

에어인천의 쿠알라룸푸르 운항기종은 B737-800 화물기로 매주 화,수,목,금,토 주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에 출발해 현지시간 기준 다음날 오전 7시40분에 쿠알라룸푸르의 세팡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및 익스프레스 화물, 농수산물, 글로벌 생산기업 중간재 등 시간을 다투는 화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당일 밤 탑재되어 익일 아침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후 통관절차를 거쳐 즉시 목적지에 배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여객기에 탑재 불가능한 위험품 등 특수화물의 수송이 가능 해졌다.

에어인천의 금번 정기화물노선 개설은 딸기 등 최근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우리나라의 신선 농산물 수출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 등 주요 산업지역간 정기트럭운송(RFS)으로 전자부품 및 공장 부자재 등이 연계 수송됨으로써 양국간 산업교역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 에어인천 사장은 “금번 쿠알라룸푸르 취항이 ASEAN 회원 국가중에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 간의 교역량을 크게 확대하는 마중물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전기전자 및 화학산업, 자동차와 관련부품 기업 등 약 5천여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2017년도에는 펜실베니아대학의 와튼스쿨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2017 Best Countries to Invest In"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30점 이상을 높이 평가받은 최고의 투자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 항공사로 현재 B737-800F 항공기 4대로 중국, 베트남, 몽고, 일본 등 12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 중으로 10년 이상 무사고 안전운항을 자랑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45,000톤의 항공화물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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