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 때문에 향후 항공요금 증가, 필연적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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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9 16:33   수정 : 2023.06.19 16:33
친환경 정책으로 사용 확대세, IATA 국가별 항공사 지원 및 인센티브 필요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사용 확대 영향으로 국제 항공요금 상승세는 다가오는 10년~15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정기 브리핑을 통해 현재는 생산단가가 높은 SAF 도입 확대를 각 국가별로 항공사에게 요구하는 추세로 인해 지속적 비용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향후 SAF 공급이 확대되면 언젠가는 기존 연료와 비슷한 가격으로 맞출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료비 증가로 항공업계의 요금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국제 항공평균 요금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일부 항공사들은 SAF 도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중기적으로 항공 수요 감소 리스크를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IATA는 SAF 생산 증가를 통해 도입 최적화 및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들의 항공사 SAF 사용 인센티브 제공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SAF 생산량은 약 300억 리터(240,000톤)로 1년 사이 130배 증가했다. IATA는 85개국 30개 이상의 생산업체가 발표한 관련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SAF생산은 최소  690억 리터(5,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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