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노조 파업 및 시스템 에러로 화물 지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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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2 09:34   수정 : 2023.03.09 12:27
2월 일수 및 야간 상황으로 화물 지연 여파 예상 



독일 최대 노조 Ver.di가 주도하는 총파업이 2월 17일 진행되면서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독일 주요 공항 및 항공화물 운영에 차질에 빚어질 전망이다.

이번 파업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비롯해서 뮌헨,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도르트문트, 하노버, 브레멘  공항 등 7곳에 진행되며 공항 인프라 노동자 외에도 지상조업 노조원도 포함되어 화물 프로세스에 영향이 갈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이번 파업으로 17일 하루 공항 운영은 실질적으로 중단되며 뭰헨을 비롯한 주요 공항들의 대규모 운항 중단이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앞서 2월 15일 루프트한자의 IT시스템 장애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발생한 바 있다. 루프트한자는 15일 당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내 광케이블 선로 작업 과정에서 케이블 파손 사고가 일어나 전체 예약 및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예정된 항공편 120편이 취소됐고 당일 공항 항공편을 모두 취소하거나 우회한 바 있다. 예약 지연 외에는 화물 운항 자체는 지연된 화물 처리 누적 문제로 당분간 운송 지연이 발생할 전망이다.

루프트한자 카고는 17일까지 화물 운송 글로벌 예약은 중단되며 일부 화물 노선은 경로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완전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15일 IT 결항과 17일 파업으로 인한 프랑크푸르트 공항 관련 항공기 및 화물기의 스케쥴 지연은 해당 공항 야간 금지 및 이달 일수 단축 등의 요소까지 섞여 2월 말까지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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