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아틀라스항공, MRO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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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9 09:38   수정 : 2022.12.19 09:38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를 인천국제공항에 구축한다.

인천공항공사는 12월 1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미국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AAWW),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태평양지역 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에 따라 AAWW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외국인투자 합작법인인 아틀라스에어테크니컬서비스를 설립해 AAWW 산하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화물기 정비를 전담 처리하는 대형기 기준 3베이 규모의 전용 정비시설을 직접 건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AAWW는 아태지역 MRO 허브 구축 프로젝트에 따라 1호 정비시설을 2026년 초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는 대형기 총 4대(기체 중정비 2대·경정비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규모다. 향후 정비 수요가 증가할 경우 2030년경부터 2호 정비시설을 추가 증설해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1·2호 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대형기 총 8대(기체 중정비 4대·경정비 4대)를 동시 정비할 수 있다.

정비물량은 AAWW 산하 항공사의 자사기·리스기·타사 소유의 위탁관리 대상 화물기로, 100% 전량 해외에서 들어와 인천공항 정비시설에서 정비를 마친 후 다시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정비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1800명의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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