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항공, TAPA FSR 등급 상향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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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05 13:03   수정 : 2022.12.05 13:03
아시아 14개국 99개 기업만 받는 레벨 A, 국내 8개 업체 보유...글로벌 세일즈 장점 확보



고려해운항공은 최근 자사 김포 물류센터와 인천공항 물류센터에 대해 TAPA(Transported Asset Protection Association, 물류자산보호협회) FSR(Facility Security Requirements, 물류시설보안 인증)을 각각 등급 상향 취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레벨C에서 김포 물류센터는 레벨A, 인천공항 물류센터는 레벨B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특히 김포 사무소가 취득한 레벨A 등급은 현재 아시아 14개국에서 99개 기업만 취득하고 있는 등급이다.

고려해운항공 인천공항 레벨B 등급 취득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입주하고 있는 IACC(인천에어카고센터) 건물은 구조적 제한으로 Shipping and Receiving yard를 다른 입주사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신규로 건물을 재설계하거나 입주사가 이전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최고 LEVEL B까지만 취득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고려해운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올해 3월 이 물류센터에 대한 글로벌 인증인 TAPA FSR 인증을 최초 취득한 바 있다. 

한편 TAPA는 Supply Chain 안전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운송되는 모든 물류화물 자산의 안정성을 최고수준으로 도모하며 전세계 국가 유수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화물 보안의 안전성 협력을 위한 중요 국제물류협회 기관이다.

TAPA FSR은 Supply Chain내 안전한 창고보관 시설과 관련 절차를 보유하고 접근통제, 직원검사, 시설보안, 침입자 보안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고가치 보관영역 및 운송지연 등 164개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요구조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물류업체에게만 TAPA측에서 부여하는 글로벌 물류 인증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고려해운항공을 포함하여 DHL, DB 쉥커코리아, LX판토스,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 유센로지스틱스, 볼로레로지스틱스, KWE코리아 등 8개 업체만 TAPA FSR을 인증을 보유 중이다. 

고려해운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올해 3월 이 물류센터에 대한 글로벌 인증인 TAPA FSR 인증을 최초 취득한 바 있다.  

TAPA FSR 취득 절차를 보면 우선 AA(TAPA공인자격심사자)를 해당 기업이 보유해야 한다. 2020년 미국 본회에서 TAPA 가이드라인이 전면 개정되어 TAPA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English로 진행되는 TAPA FSR 공인자격전문심사과정 교육이수 및 자격시험을 통과하여 AA(TAPA공인자격심사자)를 반드시 내부적으로 보유하여야 하며 해당 법인의 창고시설 사업장 수만큼 최소 AA를 보유해야 한다.

고려해운항공의 경우 김포, 인천사무소 2개 사업장이 메인 물류 창고 보관시설 사업장으로 최소 2명의 AA를 보유하여야 하며 올해 3월 싱가폴에서 비대면으로 2일동안 진행된 TAPA 공인자격전문심사자 과정에서 AA 2명 합격하여 현재 2명의 AA 보유중이다.

AA를 보유한 기업만 서면심사, 현장심사 등 공식인증심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으며 TAPA FSR 인증등급의 경우 LEVEL A, B, C 3개로 구성된다.

LEVEL A와 LEVEL B는 SGS 등 IAB(Independent Audit Body, 외부심사기관) 현장심사를 통과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LEVEL C는 SGS 등 IAB(외부심사기관) 또는 업체가 보유한 상기 AA의 Self-Audit으로 취득 가능하며, 영문으로 작성된 모든 절차서, 현황설명 등 자료 일체를 TAPA측에 E-MAIL로 제출해야 하는 프로세스다.

고려해운항공은 향후 글로벌 중대형 신규 고객 유치시 핵심 장점으로 작용하며 세일즈 분야에서 활용도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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