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컨 물동량 1.3% 감소한 723만 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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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09 09:56   수정 : 2022.05.09 09:56
미주 지역은 여전히 증가, 전국 항만 물동량 대동소이



해양수산부는 2022년 1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8,676만 톤) 대비 0.6% 증가한 총 3억 8,900만 톤(수출입화물 3억 3,121만 톤, 연안화물 5,779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제품과 원유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철광석, 자동차 물동량이 줄어들어 수출입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368만 톤) 대비 0.7% 감소한 3억 3,121만 톤으로 집계되었고, 유류, 시멘트, 유연탄 물동량 증가로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308만 톤) 대비 8.9% 증가한 5,779만 톤을 처리하였다.

항만별로는 울산항과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0.2% 증가하였고 광양항,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2.1%, 3.5% 감소하였다.

2022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33만 TEU) 대비 1.3% 감소한 723만 TEU를 처리하였다.수출입은 전년 동기(426만 TEU) 대비 3.2% 감소한 413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전기전자·철강제품 수출 증가세 유지로 대(對) 미국 수출입은 증가(9.4%↑)하였으나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중국 5.2%↓, 일본 2.4%↓ 등)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하였다. 다만,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증가한 306만 TEU를 처리하였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555만 TEU)에 비해 0.4% 감소한 553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대미(對美)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6.8%↑)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2.0%↓), 일본(3.2%↓) 등의 물동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262만TEU)에 비해 1.2% 감소한 259만 TEU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였고, 환적은 전년 동기(293만TEU) 대비 0.3% 증가한 294만 TEU를 처리하였다. 이는 미국(7.6%↑), 일본(1.4%↑)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83만 TEU) 대비 10.1% 감소한 75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수출입은 전년 동기(81만 TEU) 대비 9.3% 감소한 73만 TEU을, 환적은 전년 동기(2.1만 TEU) 대비 35.6% 감소한 1.3만 TEU을 처리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 * 와 중국 항만 폐쇄조치에 따른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50만 TEU) 대비 8.3% 증가한 54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입은 미국과 베트남 물동량이 각각 37.3%, 9.7%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44.4만 TEU) 대비 0.2% 증가한 44.5만 TEU를 처리하였고, 환적은 전년 동기(5.5만 TEU) 대비 68.4% 증가한 9.3만 TEU를 처리하였다.

전국 항만의 2022년 1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6,257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5,862만 톤) 대비 1.5% 증가하였다. 울산항과 대산항은 증가하였으나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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